네게는 무언가가 없어
무언가가 무언가 밤낮으로 골몰하며 시간을 허투루 낭비한 것이 얼마나 되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너도 나와 같았었을까
억지로 억척스럽고 억세게 억눌린 억울한 억정인 기억
그 정도로는 부족했나
결국 결정적이지 못했던 결정력 없는 내 결함, 결단나고 만 결 없던 결정체
나 그대 추상을 읽어내려 질척였으나
진척이라고 나타나는 무엇도 없어 난
(喫喫거리며 아스라이 포장된 몽타주가 또각또각)
그저 멍하니 무너지는
견고했던 한 누각
사라지는 各 念
거듭된 한 치
거듭될 恥
댕그랑
낙 될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