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아쟤가 하는 말은 신경쓰지말고수녀가 됐으니까 옷 맞춰야지따라와~”

 

나를 경계하는 듯한 수녀가 말하는 걸 듣고 있던 한 예쁜 수녀가 내 어께를 감싸 안으며 친절한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난 그 예쁜 수녀에게 호감있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에~!”

 

내가 예쁜 수녀에게 대답하자그 수녀는 나를 성전 안으로 인도한다

 

성전 안에는 수녀들이 학교에 견습수녀를 모집하러 왔을 때 입은 팔 토시만이 이들이 수녀라는 것을 말해주는 옷에서 원래 가슴과 보지가 드러나있는 부분에 얇은 연분홍색 반투명 천이 덧대어져 있는 옷을 입고있는 여자가 건물의 중앙에 있는 기도실로 보이는 공원벤치처럼 긴 의자에서 두 눈을 감고 기도를 하고 있다

 

내가 그녀를 처음보고 든 생각은 야하다라는 생각과 예쁘다라는 생각이다기도하고 있는 그녀는 건강해 보이도록 태닝을 한 구릿빛 피부를 가지고 있고한 손으로 잡을 수 없을 만큼 큰 가슴을 가지고 있다그리고 그녀의 구릿빛 몸을 더욱 섹시하게 해주는 잘록한 허리를 가지고 있다.

 

그런 야한 몸을 가지고 있는 그녀가몸을 가려주는 역할을 하는 천의 역할은 거의 하지 못하는 시스루 재질로 된 옷을 입고 있다남근상을 보며 기도하고 있는 그녀에게 내게 옷을 맞추러 가자던 수녀가 인사한다.

 

선배~안녕하세요?”

 

몸위에 걸친 거라고는 남색을 띄고 있는 팔토시 뿐인학교에서 나를 데리고 온 수녀가 노출은 가장 적지만야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수녀복을 입고있는 여자를 선배라고 부른다그러자 야한 옷을 입고 기도하던 그녀가 고개를 돌려 나와 수녀를 보고 궁금한 표정을 지으며 묻는다.

 

안녕~근데 누구야?”

 

야하다고 생각되는 옷을 입고 기도하던 수녀가 이렇게 묻자나를 이 성전까지 데리고 온 수녀는 각잡힌 목소리로 말한다아니 외치는 듯큰 목소리로 대답한다.

 

성전 근처의 고등학교에서 데리고온 예쁘게 생긴 견습수녀입니다!”

 

나를 데리고 온 수녀의 설명을 들은 그녀는 밝은 표정을 지으며 나를 반겼다그녀의 목소리는 그녀의 몸매 만큼이나 부드럽고 예뻣다.

 

안녕하세요~남근교의 수녀가 되신 이름 모를 자매님을 환영합니다~”

 

이름모를 자매님이라고 하자나를 데리고 온 수녀가 다시 외치듯 말했다.

 

이 수녀의 이름은 소진…박소진입니다그리고 자금은 견습 수녀복을 입혀주러 의상실로 가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어보는 야한 옷을 입은 수녀였고지나치게 각을 잡고 대답하는 내게 옷을 맞춰준다는 수녀다야한 옷의 수녀는 가벼운 미소로 알았다는 것을 표하고는 다시 책에서 보았던 자지모양 조각상을 바라보며 기도를 한다.

 

그리고 나를 데리고 온 수녀가 가자고 말하며 내 팔을 잡아 끈다.

 

옷 맞추러 가야지의상실까지 안내할게~”

 

!”

 

나를 이곳에 데리고 온 수녀는 의상실이라는 곳으로 가며 말했다.

 

소진이라고 했지너 정도로 섹시한 몸매하고 귀여운 얼굴이면 자지님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리가 없는데 왜 아직까지 처녀를 못깬거야?”

 

여태까지는 손으로 해결됬거든요…그런데 제 손으로 해결하면 해결할수록 몸 깊은 곳엔 점점 뭔가가 쌓여갔어요쌓인 것 때문에 오늘 자위 실패했고요…

 

우리 여자들한테는 남자가 꼭 필요해~자지님은 남자분들만이 가지고 있거든뭐 자위기구를 이용해서 우리의 성욕을 어느정도 제어하는 건 가능한데본질적인 욕구는 남자의 자지님이 없으면 해결되지 않아우리 여자들의 필요에 의해서 남근교가 만들어진거고도착했다의상실.”

 

수녀가 내게 말한다남근교 성전의 의상실은 건물의 지하에 위치한 중세시대부터 있어온 느낌의 벽돌로 만들어져 있는 방이었다그리고 그 내부의 벽에는 현대의 산물인 옷걸이에 걸린 수많은 수녀복들이 있고그 가운데 쯤에는 전신을 비춰주는 거울이 있었다.

 

일단넌 견습이니까 내가 입고있는 수녀복이나방금 기도하고 계시던 선배가 입고있는 옷은 입을 수 없어네가 입을 수 있는 옷은 이거야.”

 

수녀가 이렇게 말하며 몸에 착 달라붙을 것 같은 가죽으로 된등 부분에는 남근그림이 찍혀있는 옷을 내밀었다한 눈에 보기에도 갑갑할 것만 같은 옷이었다.

 

난 그 옷을 보며 생각했다하루ᄈᆞᆯ리 견습수녀를 벗어나 내게 옷을 건네는 수녀처럼 팔토시만 있는 옷을 입을 수 있는 계급까지 올라가야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