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쿠.. 내 소개를 듣고싶나?

일개 '인간'인 네게 내가 자기소개 따위를 할 것 같나?

하지만.. 특별히 오늘만 해주지.

내 이름은 흑마법의 귀재, 구스타프다.

너 따위는 쉽게 없애버릴 수 있는 엄청난 마법을 사용하지.

너, 내 눈에 띄지 않는 게 좋을거야.. 후후...


"어이, 약골! 뭐 하고 있는거냐!"


아니, 너는 피의 연금술사 카르멘!?


"그렇다. 그런데 지금 너 설마 나 몰래 썸 타는 거냐?"


아니, 너 따위는 이해하지 못할 의식을 취하는 중이었다.


"이 자식이 감히.. 다시는 나를 무시하지 못하게 해주지."

"사라져라! 딜리트 리트메이션!"


공격 상쇄! 디펜드 어택킹!


"크윽..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군.."


훗, 나한테 대들다니. 사라져라!


"끄아아아악!!!"


'니들 뭐 하냐?'


신입! 감히 나한테 반말을 하다니.. 너도 없애주마!


(대충 구스타프가 존나 쥐어터짐)


크윽.. 생각보다 강한 놈이었군.. 내 밑으로 들어올 생각 없나?


'뭐래 병신이'

'너 때문에 쉬는시간만 날렸잖아'

'다음 시간 국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