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차원 기지 회의실.


이곳에서 ghost와 야쿠모 유카리가 회의를 하고있다.


[ghost]

"그래서.원하는게 뭐야.일단 우리가 한걸음 양보하도록 하지"


[야쿠모 유카리]

"다시는 환상향에 간섭하지 말기"


[ghost]

"ㅇㅏ..그건 곤란한데...난 간섭하는게 너무좋거든"


[야쿠모 유카리]

"짖궂은 취미네"


[ghost]

"넌 납치하는게 취미잖아~.뭘 세삼스레 그래~"


[야쿠모 유카리]

"어머.그런것도 알고있었어?"


[ghost]

"경계에 균열을 내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할수있는데 납치를 안할리가 없지.행방불명의 주범"


[경비원]

"식사는 어떻게 드릴까요?"


[ghost]

"둘다 양식.많이 주지는 마"


경비원이 물러가고 다시 대화가 시작되었다.


[야쿠모 유카리]

"어머.난 일식이 좋은데."


[ghost]

"가끔은 다른것도 먹어봐야지.아맞다.너희는 인간고기를 좋아하지?"


[야쿠모 유카리]

"잘알고있네.후후 혹시 여기 인간고기 있어?"


[ghost]

"콩으로 만든건 있는데"


이 겉잡을수 없는 대화.대체 뭘 의미하는지 다들 모른다


[dr.good]

"아니 저인간은 대체 뭔대화를 하는거야"


[op37]

"저도 이해가 안돼는군요"


[ghost]

"자.그럼 장난은 여기까지.본론으로 넘어가서"


고스트는 서류를 올려놓았다.


야쿠모는 그것을 읽었다.


[ghost]

"아맞다.너 샬타문자 모르지?.잠깐만 내가 일본어 번역본 가져올.."


[야쿠모 유카리]

"아니 됐어.읽을수 있어"


[ghost]

"또 경계조작이군?.그 능력 참 편하다니까.내친구 중에도 그힘을 가진 친구가 있는데."


[야쿠모 유카리]

"나랑 같은 요괴?"


[ghost]

"아니.마법사.그것도 엄청 강한 녀석"


유카리는 계속 서류를 흛었다.


대략적인 내용은 저번 전투이후 연합내부의 상황이다.


지식보존을 목표로 한 아크위성대학은 고립무원인 환상향에 연구원을 파견하고 싶어하고


숭배자새력은 신도를 보내서 선교를 하고싶어한다.


무역로 전반을 관리하는 크레딧 연맹은 환상향에 무역로설치를 희망하고 있고


이밖에도 다양한 새력이 환상향에 우호관계를 쌓고 싶어한다.


반면 그렇지않은것들도 있지만


기사단 연맹은 환상향을 적대하고 있으며 특히 연맹의 가장 큰 새력인


혈날개기사단은 인간마을의 해방을.


흑백의 기사단은 요괴퇴치를 원하고 있다.


집행기구 심판자저울은 이번전투에서 환상향의 대요괴에게 죗값을 물으려 하고


심지어 온갖 초상도구를 판매하는 비밀기업[톱니바퀴]는 아예 요괴들을 해부하고 싶덴다.


[ghost]

"어때?.이걸 보고나니 우리 마법연맹이 보살처럼 보이지?."


[야쿠모 유카리]

"너희 마법연맹은 목적이 뭔데?"


[ghost]

"원래는 환상향의 완전한 단절이었는데.."


[ghost]

"어느 요괴분덕분에 연합곳곳에 위치가 알려졌으니"


[ghost]

"환상향 보호가 목적이랄까..."


[야쿠모 유카리]

"무엇으로부터 보호하는건데?"


[ghost]

"이래서 눈치빠른 녀석은 싫다니까.."


[대화기록 검열]


[야쿠모 유카리]

"잘 알겠어.하지만 군대주둔은 불허야."


[ghost]

"물론 나도 마찬가지야.아직 신뢰를 쌓지 않았는데 섣불리 행동할수는 없지"


[야쿠모 유카리]

"그럼 좋은생각이라도?"


[ghost]

"감찰사 파견"


[ghost]

"우리는 서로의 정보가 부족하다.그러니 감찰사를 파견해서 서로 신뢰도 쌓고 정보도 교환하는거지."


[야쿠모 유카리]

"우리정보를 얻기위해 너희정보를 내놓는다고?"


[ghost]

"가는게 있어야 오는게 있는법이지."


[야쿠모 유카리]

"이제 누굴 보낼건지가 관건이네"


[ghost]

"너 식신 보내.어차피 많잖아.식신"


[ghost]

"우리쪽은 뭐..정해놓은 친구가 한명있지."


[야쿠모 유카리]

"후후.그럼 합의를 본거네.환영할게.환상향은 너희를 받아들일거야"


[야쿠모 유카리]

"아참.그리고 환상향은 지켜야될 규칙이 있어.그게 뭔지는 알지?"


[ghost]

"잘 알고있지.나중에 보자고"


요괴는 스키마속으로 사라졌다.


[ghost]

"스펠카드..탄막배틀이라..옛날생각나네..."


.

.

.

.

.

.

[연합의원1]

"말도안돼는 소리!."


[연합의뭔2]

"스펠카드전이라니! 그런말도안돼는 룰에 따라야 하는겁니까!"


[연합의원1]

"이건 장난이 아닙니다 연맹장!.이런 규칙을 따라야된다는게 말이 됩니까!?"


[ghost]

"장난은 아닌데.스펠카드전은 환상향내에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하기위해 고안한거야.깊은 뜻이 있다고"


[ghost]

"그리고 어차피 환상향과의 교류는 마법연맹을 통해서만 가능하니까 신경끄셔."


모니터가 닫혔다.


[???]

"많이 힘든가 보내.룰"


[ghost]

"어.플래닛??.카론도 대리고 왔네"


[플래닛]

"망가진 날개를 수복해주고 저공비행을 테스트하는중이야"


[ghost]

"이야.역시 플래닛이 만든 인형이네.잘생겼구만."


[플래닛]

"부탁이 있어서 왔어.포보스를 환상향에 보내면 안될까?"


[ghost]

"포보스!??.계는 왜..."


[플래닛.]

"다른세상에 가보고 싶데.요괴는 본적이 없다면서"


[ghost]

"뭐.알았어 보내도 돼"


[ghost]

"설마 자아를 가진인형을 누가 노리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