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이 시는 

https://arca.live/b/writingnovel/60522326

이 글을 보고서 쓴 시임

내용 상으로 똑같은 부분도 있으나, 표절인지 아닌지는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음 (나는 주제의식이 다르기 때문에 표절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올림)

혹시라도 문제가 된다거나 표절이라는 의견이 나올 경우 바로 자삭하겠음

@한아름

원작자 호출해둠






일상과 다를 바 하나 없는

거북한 평화의 밤


연필은 황지를 베고 있다

나타난 회색의 상처는

평화의 세상과의 투쟁

물들어가는 타성과의 혈투


시인은 적세를 베고 있다

흩뿌려진 적의 선혈은

지겨운 하루와의 단절

끝없는 반복과의 절교


부르짖을 것 하나 없는 평안의 시대에

노래할 것 하나 없는 민주의 시대에


모든 것은 아름답듯이

모든 것을 사랑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