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녁 9시, 조금 이른 밤에 방의 조명은 딱 하나, 무드등만 켜져있었다.
오히려 은은한 분위기의 방은 두 남자의 근육으로 다부진 몸을 부각시켰다.
수환은 진혁의 몸을 쓸어내리듯이 애무를 시작했다.
"하아..."
한숨 소리인지 쾌락의 소리인지 모를 소리와 함께 진혁의 크고 아름다운 그것이 수환의 입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2
근육으로 단단한 몸을 격렬히 부딫히는 소리가 묘사했다. 침대에서는 삐걱이는 소리가 층간소음을 만들어낼 정도로 나고 있었으며, 진혁의 신음 소리 또한 그랬다. 수 초간 수환의 헉헉거리는 숨소리가 계속되더니 이윽고 말한다.
"싼다..."
수환은 그 사실을 너무 늦게 알려줬다. 진혁이 준비를 하기도 전에, 고개를 돌리자마자 뜨겁고 하얀 백탁액이 입 속으로, 얼굴 위로, 입체적인 가슴 위로 힘차게 떨어졌다.
"흐읏...아..."
수환은 만족스러운 사정을 너무 선정적인 중저음으로 표현했다.
침대 위로 정액이 파티를 벌이고 있었건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