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던 어느 밤, 민수는 너무 출출하여 허기를 때우고자 거리에 있는 한 분식집에 들어왔다. 분식집에는 그와 주인 아줌마, 그리고 또 다른 손님이 있었다.
"아줌마"
"네."
"여기 오뎅 좀 주세요."
이때 갑자기 또 다른 손님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말하였다.
"아니! 감히 오뎅이라고? 요즘 시국에 오뎅이라니 너 일베충이지?"
"네? 저는 그냥 출출해서 어묵이 먹고싶었을 뿐인데 무슨 일베충이에요?"
"너 어묵 먹는거 세월호 희생자분들 비하인거 알아?"
"뭔 세월호 드립? 제가 어묵먹는 거랑 세월호가 무슨 상관..."
"잠만... 슨상? 이 새끼 통베 맞네. 제발 니네 나라로 꺼지고 아베 똥꾸멍이나 햛아먹으며 살아라! 좀!"
그리고 손님은 분식집을 떠났다.
"이상한 사람이네... 빨리 어묵 주세요."
그리고 민수의 앞에 아주 뜨끈뜨끈한 어묵탕이 올라왔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일반 어묵과 다르게 좀 특이하게 생겼다.
"아줌마, 여기 어묵 어디산이에요?"
"내 사촌이 일본에 살아서 매주 후쿠시마 어묵을 제공해주고 있어. 사촌 말로는 거기 식재료가 매우 안전하다는데?"
민수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분식집을 나가려 하였다. 그 순간 아줌마가 그의 손을 잡더니 말하였다.
"잠만... 너 이곳 처음왔지?"
"네?"
"잠시 따라와봐."
그는 잠시 아줌마를 따라 주방쪽으로 이동하였다. 그곳에는 비밀 문이 있었는데 그 문을 열자 지하계단이 존재하였다.
"내려가."
아줌마의 명령대로 민수는 지하로 내려갔다. 계단에 내려가보니 무슨 기계가 있었다.
"아줌마, 이 기계가 뭐죠?"
"이 기계가 어떤 기계인지 보여주지."
곧바로 아줌마는 강철로 만든 장갑을 낀 뒤 어묵을 짚고는 로봇 안에 넣었다. 로봇은 드르륵 소리를 내더니 바로 어묵을 뱉었다.
"자, 이제 방사능 따윈 없을거다. 나도 솔직히 사촌 말을 못 믿겠어."
"사촌이 도대체 누구길래..."
"아베라고 일본인 사촌이 있지. 그 녀석은 걍 원숭이야."
"아베라면... 설마?"
그러자 아줌마가 폰을 킨 뒤 민수에게 사진을 보여주었다. ㅁㅊ 일본 총리 아베가 아니라 진짜 원숭이였다.
"이 녀석은 세계 최초로 인류와 대화가 가능한 원숭이지. 이외에도 비슷한 소와 침팬지도 세상에 존재한다고 하는디..."
그 순간 갑자기 로키가 테서렉트를 들고 나타나 말하였다.
"여긴 시발 어디지?"
그러자 아줌마가 로키를 보며 말하였다.
"너가 이 곳에 올 줄 알았다. 경찰들이 방심하던 사이에 니가 테서렉트를 훔치고 달아난 놈이구나. 하지만 내 앞에선 못 달아나지."
그리고 아줌마는 갑자기 주머니에서 장미칼을 꺼내더니 로키에게 돌진하였다. 로키는 무방비상태에서 기습을 받아 쓰러졌다. 그리고 아줌마는 테서렉트를 손에 넣고 말하였다.
"이제 이것만 있으면 세계의 여왕이 될 수 있다! 크하하하!"
민수가 물었다.
"아줌마는... 도대체 누구시죠....?"
아줌마가 말했다.
빵상
그 순간 갑자기 대지가 흔들리더니 땅이 갈라지고 그 위에서 거대한 로봇괴물이 튀어나왔다.
빵상 빠라라바 빵상 뿅뿅뿅뿅
빵상 빠라라바 빵상 뿅뿅뿅뿅
민수는 위기감을 느끼고 분식집에서 탈출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빵상로봇이 그를 잡아냈고 아줌마가 말하였다.
감히 달아나려하다니... 너는 이미 죽어있다.
그 순간, 갑자기 양복을 입은 남자가 모습을 드러내고는
"얼른 이 자를 빨리 놔주라우!"
하며 나타났다. 그러자 아줌마가 말하였다.
빵상 끼앵끄랑 빵상
아저씨가 말하였다.
"하핫! 나는 그런거에 안 죽는다. 어이 로봇! 내 눈을 봐라봐 롸잇 나우!"
그러자 갑자기 로봇이 고장나기 시작하더니 폭발하였고 민수는 그의 도움으로 살아남았다.
"감사합니다. 혹시 허경영님이세요?"
"네. 이 나라에는 병신들이 참 많습니다. 제가 운을 보아하니 잠시후 저는..."
순간 갑자기 차원이 다시 붕괴되기 시작하였고 허경영이 갑자기 이상한 총에 맞고는 가루가 되어 사라져버렸다.
"뭐야 씨발 뭐가 어떻게..."
민수는 급히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때 아까 나간 그 손님이 간첩 패거리들을 데려와 내 앞에 등판하였다. 이휴 그는 민수를 가리키고 말하였다.
"저 새끼라우! 저 놈이 허경영이랑 외계에서 접신한 반공빨갱이일베충이라우! 우리의 적화통일 계획에 반대하는 놈인 만큼 하루 빨리 처단하여야하오!"
말 끝나기 무섭게 갑자기 패거리들이 나를 쫒아오기 시작하였다. 민수는 빗물로 젖은 바닥을 활용하여 내리막길로 이동해 대충 따돌린 뒤 무서운 속도로 달려가 쓰레기통 안으로 숨었다.
"씨발... 간첩신고 번호가 뭐야?"
그는 바로 간첩신고 전화를 하였다. 그 순간
"저기? 일베충씨? 우린 간첩신고를 해도 소용 없어요."
하면서 민수를 꺼내 어디론가. 이동하였다.
잠시후
"어... 씨발 여긴 어디야?"
"훠훠 당신이 일베충이라고 하는디 맞으쉰지요?"
"당신은 설마?"
그렇다. 문재앙 씹새끼가 간첩들이랑 한패였다니....
"저게 뭐야 씨바아아ㅏ아아ㅏ아아아ㅏ아아아ㅏ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알!"
은 다행히 꿈이었다.
나는 꿈속에서나 이렇지 현실에선.이러한 세상에 살지 않는다는 것에 만족하고는 기상하였다.
그리고 내 앞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