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멋대로 기대 해놓고선
실망과 후회의 화살표는 왜 내가 감당해야 합니까

난 아직 확신과 마음이 서질 않았는데
왜 당신은 혼자서 설레발을 치십니까

벽을 만든건 다름 아닌 당신 이면서
질려버린 나는 왜 그 벽에서 조차
멀어지지도 못하게 만드는 겁니까

이제 그만 서로의 족쇄를 끊고
우리의 이야기가 끝나기를 바랍니다

이제 그만 끊어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