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걷다
생각해본다.
내 뒤에
발자국이
찍혔는가.
뽀드득 뽀드득 눈 위를 걷다가 생각해보길
조금 빨리 걸을까 생각해보길 다시
조금 느리게 걸을까 생각해보길 다시
내 뒤는 잘 따라올까 걱정해본다.
나아가는 중인데
묶여서 기다린다.
늦어도 되는데
빨리 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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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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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a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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