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c.namu.la/20240401sac/461c644886b25f6493272c78d516e509ec2ddf0a23f71a0dfbacc4d12c439fe6.png?expires=1719795600&key=U2oAtbSj5zFs7y7hsJFURg)
어두운 바람이 털 끝을 스치면
이유 모를 소름이 피부를 덥치고
오감을 조이는 저항의 바늘
끈적하게도 살구색인 그 위에
탁한 전율은 용융되어 흘러내린다
그에 대한 까닭은
나의 몸은 핏줄과 근육이요
납에 중독된 심장과 금빛 피부를 두른 때문이다
어두운 바람이 털 끝을 스치면
이유 모를 소름이 피부를 덥치고
오감을 조이는 저항의 바늘
끈적하게도 살구색인 그 위에
탁한 전율은 용융되어 흘러내린다
그에 대한 까닭은
나의 몸은 핏줄과 근육이요
납에 중독된 심장과 금빛 피부를 두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