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변의 공사 때문에 잠을 설쳤다.

팬택 플러스 UI가 설치된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했다. 겨우 새벽 6시였다.


일어나서 밥을 먹고 세수를 했다.

오늘 밥도 라면이다.


갑자기 전여친 쇼쿠호 미사키가 전화했다.

두고 간 물건을 가져가라는 전화였다.

난 꺼지라고 소리치고 끊었다.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난 플스를 꺼내 랜드메이커를 구동시켰다.

오늘도 어김없이 튕겼다.

수리를 했는데도 그런 거다.

내 수리비 만 원은 어디로 사라졌나.


유튜브에서 바람총 쏘는 걸 봤다.

갑자기 만들고 싶어졌다.


...ㅈ같은 딱풀.

만들기를 포기했다.


군인인 내 동생은 정기공수편을 타고 캐나다 노바스코샤로 여행을 갔다.

나도 여행 가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몬헌에서 여행하는 것 뿐..

괜찮다! 노바스코샤에서도 무파 같은 걸 볼 수 있을 리가 없겠지.


심심해서 나무위키 무작위 문서를 돌렸다.

생존주의/기타 기술이 나왔다.

뭐지?

다시 한 번 돌렸다.

건즈 더 듀얼..

내가 즐겨 했던 게임이지.


이 소설은 악역이 없는 작품이다.











소설이라 부르기도 싫은 글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