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어:노무현,13일의 금요일,테스형,시공의폭풍,블루스크린,퍼즐,마법소녀,사랑,총,판타지
내 이름은 마법소녀 노무현!
마법소녀라고는 하지만 사실 천계에서 지구로 원정왔다가 그냥 지구에 눌러앉아버렸다..
장기간 지구에 있었더니 내 총도 위력을 잃고 말았다.
원래는 낙지나 is같은 나쁜 녀석들을 처리하러 온 건데..
사기를 당해 힘을 쓰게 해주는 배지도 뺏겼다.
뭐,지구도 나쁘지만은 않다. 13일의 금요일이라는 영화도 재밌었고.
콤퓨타라는 기계도 재밌었다. 가끔 뜨는 블루스크린이란 건 짜증나긴 하지만.
그런데 오늘, 내 고향 시공의 폭풍에서 문자가 왔다.
"너 지금 거기서 뭐하냐. 얼른 안 돌아오면 니 신상이랑 계좌번호 다 털어버린다."
시발..
이게 뭐노?
지구가 좋은데.. 이거 그지 되게 생겼자노.
테스형. 뭐 좋은 방법 없노?
테스형도 모른다네요.
시바
시공의폭풍으로 돌아가면 맨날 뽑히지도 않고 대기실에만 있어야 하는데..
아. 나 생각해보니까 계좌번호 없는데?
바로 그거였노!
신상은 털려도 괜찮아.
대통령 노무현이 있으니까.
판타지 소설도 아니고 왜 계좌번호가 없냐고?
맨날 배달만 쳐하는 니들이 게으른 거다.
자고로 장은 직접 봐야지.
히히!
지구에 눌러앉을 수 있겠군.
몇달 후, 친구도 많이 사귄 나는 한강에 산책을 갔다.
하지만 경악하고 말았다.
길에서 사랑놀음을 하는 것들이 이리도 많단 말인가. 난 기분이 나빠져서 집으로 돌아왔다. 뭐 저런 놈들이 있는가.
사실 조금은 질투심이 들기도.. 랄까..
퍼즐이란 걸 사봤다.
조각을 맞추면 그림이 나온다.
제시어 다 채웠으니 끝냄.
더 보고싶으면 말해주삼. 글 더 쓸테니
근데 더 보고 싶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