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국의 특작요원 인자(忍者)들이 쓰는 안법


본래 닌자들은 단순히 빛을 더욱 잘 보게 해주는 안법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빛이 비추어지거나 아예 무명의 환경에서는 못 써먹는다는 단점이 있었기에, 이 안법을 새로 고안하게 되었다.


이 안법을 발동한다면 괴상하게도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이 정 반대로 보이게 된다는 것인데.


즉 한낮은 달빛도 별빛도 없는 깜깜한 한밤중으로 보인다는 것이고, 한밤중은 해가 중천인 한낮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무공은 기본적으로 어려운 닌자의 무공들 중에서도 너무 난해하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익히지 못한 닌자들은 칼집을 반쯤 벗긴 채 사게오(下げ緒)를 입에 물고 좌우로 흔들면서 가는 방법을 쓸 수밖엔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