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1월 중반에 읽었는데 지금이라도 리뷰 적어봄. 


평소에 자주 보던 소프트 얀데레도,  하드하더라도 주인공 말이라면 무조건 듣는 그런 얀데레도 아니고


정말 주인공을 사랑하는 '자기 자신'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얀데레들을 실감나게 묘사했음. 


그런 얀데레들에게 휩싸여서 피폐해져가는 주인공의 심정을 제대로 묘사함. 


하렘물은 아니고 각 히로인들이 주연인 파트랑 전개가 있어서 나란히 전개되는 느낌인데, 이게 깔끔하게 잘 이어지더라. 물론 작중 히로인들 보면 하렘 전개는 불가능했겠지만.


특유의 질척한 전개가 절정으로 나아가는 게 정말 몰입감이 좋았고, 얀데레물 좋아하면 읽어보면 좋은 소설이었던 거 같음. 




 [스포]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 4번째 히로인인 거지 캐릭터는 뭔가 다른 캐릭터들 보면 전개나 서사가 빈약한 느낌이었음. 갑자기 급조된 느낌? 


그리고 3번째 그 재벌녀 캐릭터가 진짜 밸붕인 듯. 결국 마지막에 그 캐릭터가 이긴 거 보면, 등장했을 때부터 누가 승리할 지 끝난 거나 다름없었던 거 같음. 재벌녀 캐릭터가 자기 견제하던 부모님 처리하고 제대로 얀데레 각성하니까 아무도 못 막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