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밤중에 창문여는 끼이익 하는 소리가 들려서 깬 얀붕이는 개깜놀함

자기위에 얀순이가 올라타서 멱살을 쥐고있음.


씨발뭐여하고있는데 얀순이가 눈물을 뚝뚝흘리면서 미안하다고함.

속여서 미안하고 거짓말해서 미안하다, 근데 이제야 내 마음을 알았다, 난 얀붕이 너가 필요하다

이런식으로 고백함.


놀란걸 가라앉히고 가만 듣고있던 얀붕이는 필요하다...라고 작게 읇조리더니, 


얀순이 너는 나한테 과분하다, 그러니까 이제 곧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이 나타날꺼다,

그러니 나는 안된다고 타이르고 다시 창문너머 집으로 보내버림.


진심을 부딧혀도 안된다는 사실에 얀순이는 절망함.


무슨일이던 양쪽입장을 다 들어봐야하듯 얀붕이입장에서 보자면, 

얀붕이는 부모님이 맞벌이에 두분다 다바쁨.

그래서 바쁜 부모님은 얀붕이를 싫어하는건 아니고 오히려 뭐든 해주려고하시지만, 얀붕이는 어릴때부터 부모님한테 사랑한다는말을 들어본적이없는게 좀 트라우마임.


아무튼 집에 혼자있을때가 많아서, 어릴때부터 옆집 얀순이네 집에서 식사라던가 신세를 진적이 많음.

그래서 얀순이에게 자연스럽게 호감도 높음.


그러던 어느날, 그냥 복도를 지나가다 우연히 얀순이와 친구들의 벌게임에 대해서 듣게됨.

얀순이한테 나같은건 벌칙같은거구나.. 라고 살짝 실망함. 나혼자만 좋아했던거라고,


그래도 사귀자는 말 만으로도 기뻣기에 사귀게됨.

서로의 집에 가는거나, 같이 외출같은것은 늘 있는일이지만...

가짜라도 자신의 여자친구인,사귀는사이인 얀순이와 함께한다는것에 의미를 둠.

차라리 가짜라도, 혹시 얀순이는 아무감정없더라도 이런 시간이 영원했으면했음.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얀순이입에서 사실은 가짜엿다는 말이 나오고, 현실을 실감하게됨.

거기서 현실을 실감함. 역시 자신은 안된다는걸, 얀순이같이 근사한 사람에게 자신은 어울리지 않는다는걸.


그래서 그 순간부터 결심하게됨.

사랑받을수없다면, 가질수없다면 미움이라도 받자고.

아무 감정도없는것보다는 차라리 미움받고 혐오받는것이 더 좋다고.


그래서 그날부터 얀순이를 막 대하기 시작함.

험한말도 막하고 공기처럼 대하기 시작함.

그러니까 얀순이한테서 반응이 오기 시작한거임. 그래서 더 심하게 대하게된거임.


그러다가 침입사건이 터지고,얀순이의 말에 또 한번 맨붕함.

필요하다는 그 말에, 역시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구나 하면서 절망함.


아무튼 얀순이를 타이르고 돌려보낸 그날부터 두 사람은 아무 접촉없이 서먹하게 지냄.

그리고 다른 대학으로 진학하면서 멀어지게되고, 서로에게 트라우마로 남음.


대학생이된 얀붕이는 같은학교로 진학한 고등학교동창 얀진이에게 고백을 받음.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얀진이에게 들어보고 사귀게됨.


그러다 어느날 얀진이랑 얀붕이가 사귄다는 말을 얀순이가 듣게됨


그래도 고향집은 옆집이라 어느날 얀붕이랑 마주치게되고, 

왜 자신은안되고 저년은 되는거냐고 얀붕이에게 따짐.


얀붕이는 덤덤하게 사랑한다고 말해줬다고함.

얀순이는 그게 전부냐고 되묻고 얀붕이는 그게 전부다 라고 말해줌.


곰곰해 생각해보니, 가짜로 고백하고 사귀었다고해도 자신은 사랑한다고 말해준적이 한번도 없었음.

역시 자신의 잘못이어서 찍소리도 못함.


그러다 얀붕이는 군머를가고, 일말상초국룰일때 얀진이랑 깨짐.

깨지고 나서 사랑한다는 말도 믿을게 못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됨. 살짝 인간불신이됨.


그사이 얀순이도 몇번 남자친구를 사귀어보지만, 역시 얀붕이만큼 편하고좋은느낌이없어서 금방헤어지는걸 반복함.


그리고 전역하고 복학하기 전 길에서 어쩌다 얀순이를 마주치게됨.

처음엔 둘다 덤덤히 대화를 나눔,


헤어졌다더라, 


뭐,,, 군인일땐 어쩔수없지.


이어지는 침묵.

얀붕이가 먼저 말을 검.


내가 필요하다고 했었지... 너무 미안한데... 너무 미안한데 아직도 나 필요해?


응 아직 필요해.


그렇게 화해의 야스를 하고 다시 사귀게되고,

한번 헤어졌던 경험때문에 얀순이는 얀붕이 일거수일투족을 신경쓰게되서는,


복학도 다른여자들이 있으니까 안하면 안되냐고 막 그러고, 어디 나갈때도 막 붙어있을려고하게되는데

얀붕이는 얘가 나를 필요로 해준다고 만족함.


그러던 어느날 전역했다고 얀진이가 다시 접근을 하고 그 꼴을 본 얀순이가 눈깔이 돌아가서

그날밤 기절할때까지 착정당하는 소설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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윾동이 이런말해서 미안한데, 요즘 내가 싸지른게 다 너무 순한맛인거같아서 다 지우고 순애챈으로 옮겨야되는지 고민중이다

난 남녀갈등에서 점점 맛탱이가는 과정이나 비상식정인 애정도 전부 얀이라고 생각하는디, 사료들보면 다 감금강간사지절단이 주류인거같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