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물은 불에타올라 재가 되어가고 대지지와 하늘은 수많은 시체들의 피로 붉어져가는 도시 한가운데에 깊은 상처를 입은체 죽어가는 청년을 살리기위해 소녀가 마지막남은 신성력까지 짜내가고 있었다. 

"신이시여.. 제발 당신의 어린양을 구원해주소서. 제발.. 제발.."

"난 괜찮아 빨리 너라도 살아남아 더이상 시간을 허비하면 교국의 포위망이 더 좁혀질거야." 

"그럴수없어요 용사님. 제가.. 제가 당신을 두고 어떻게 떠나요 용사님..."

그들은 사실 마왕을 무찌른 성녀와 용사 마왕을 무찌른후 그들의 힘이 너무나 두려웠던 교국은 그들이 마왕에 힘에 물들어 타락했다며 팽하려 하고있었다.

"용사는 깊은 상처를 입어 얼마가지 못했을거다. 당장 이 일대를 샅샅히 수색해!"

" 교국의 추적대가 벌써 이근방까지 왔어 더이상 나는 가망이없어 빨리 도망쳐 이게 내 마지막 소원이야.." 

성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용사의 몸은 차게 식어가고 교국의 병사들의 칼날은 눈앞에 드리워 간다. 그상황에서 점차 성녀는 정신이 붕괴해간다.

"x발! 신이시여 이 빌어먹을 고고하고도 x같은 존재시여! 만약 x같은 당신이 인간계에 대행자랍시고 고른 성녀인 나의 말을 듣고있다면 제발 단한번만 단한번이라도 좋으니 나에게 그를 살릴수있는 기회를. 그어떤 고통이라도 감내할테니깐 그와 함께 할수있는 기회를 주소서!" 

그녀의 진심어린 소원이 닿기라도하였는지 그녀를 성녀로 선택한 이후 단한번도 그녀의 고뇌와 물음에 답한적없는 신이 답했다.

"그어떤 고통이라도 감내 하겠다고 하였느냐? 우습구나 한낱 필멸자주제에 좋다. 너의 그소원 들어주마 하지만 니가 그어떤 고통도 감내하겠다고한말은 꼭 지켜야 할것이다." 

성녀의 주변이 눈을 뜰수없을정도의 밝은빛에 휩싸이며 성녀는 의식을 잃었다.

성녀는 달리는 한 마차 안에서 정신을 차렸다.

"라일라 어제 축제때문에 많이 피곤했던거야?" 

자상하게 그녀의 이름을 부르던 존재는 이세계의 단 한명 뿐이었다. 

"용사님?.." 성녀는 죽어버렸던 용사가 살아있는 모습을 보자 결국 눈물을 터트리며 그의 품안에 안겼다.

" 뭐야 악몽이라도 꾼거야? 갑자기 왜 울고그래 라일라. 이제 마왕도 우리가 무찔렀으니 좋은일만 남았는데"  

"그런가봐요 아주 길고도긴 끔찍한 악몽을 꿨나봐요 용사님"  

'피슉' 날카로운 소리에 고개를 들자. 마차의 창문으로 날아온 볼트에 즉사한 뜨거운 피와 뇌수가 흘러 내리는 용사의 끔찍한 모습을 보게 된다. "꺄아아악 용사님!" 

비명을 지르며 그녀의 눈앞에 다시 죽어버리는 그의 시체에 신성력을 쏟아 부어가며 살리려 하지만 이미 차디찬 시체에 아무리 많은 신성력을 쏟아부워도 살아날수없었다. 

그렇게 그녀가 모든 신성력을 탈진해 쓰러지자 다시 그녀의 몸은 빛에 휩싸였다. 

성녀가 정신을 차리자 신성한 기운이 감도는 한작은 방에  한남성과 함께있었다. 

"내가 말하지않았느냐 니가 말한 그어떤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말 지켜야할것이라고. 이제 너가 다시 눈을 감았다 뜨는 다시 니가 아까 용사와 함께있던 마차로 되돌아 갈것이다. 용사와 함께 말이지. 나에게 보여줘 보아라 니가 그 수많은 억겁의 시간을 견뎌 내고서라도 그를 지켜낼수있을지 하하하하!" 

그가 그녀에게 말하며 광소를 터트리자 다시 그녀의 몸이 빛에 휩싸였다. 다시 눈을 뜨자 아까 볼트에 머리가 터진채로 뇌수를 흘러내리던 용사가 마차안에서 조용히 잠든채 있었다.

"용사님... 제가 어떤일이 있더라도 이젠 당신을 지킬께요. 그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그렇게 말하는 성녀의 눈은 이제 무엇인가 끊어진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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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사료만 받아먹다가 한번써본 처녀작인데 빌드업은 했는데 뭔가 뒷부분을 더쓸려니 지금은 좀막막해서 글잘쓰시는 다른분이 이어써주실수있으시면 이어 써주시거나  설정같은거 좀 정리를 한이후에 뒷이야기 쓰겠습니다 ㅠㅠ 글 잘쓰는 분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