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데레가 손톱에 바늘을 깊숙히 쑤셔넣은 다음에 이리저리
후벼파줬으면 좋겠음
혹시라도 내가 몸부림 칠까봐 관절은 이미 뽑아놓은 상태로
해주는거야
한참을 후벼파다가 헐렁해진 손톱이 끈적하게 뽑히면
손톱에 묻은 피를 입으로 쪽 하고 빨아마신 다음
손톱을 알코올이 담긴 유리병에 집어넣고
손가락을 세게 부여잡고 흐느껴 우는 내 얼굴을
두손으로 붙잡아 억지로 눈을 마주치게 한 다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달콤한 표정으로
"이제 19개 남았네 자기야~??" 라고 상냥하게 말하며
이번에는 더 굵은 바늘을 준비해주는 얀데레가 보고싶다
개꼴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