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프레데리카 그린힐: 어렸을 때 엘 파실에서 만난게 전부인데 그 때부터 뻑 가버려서 양 팬클럽도 모자라 양한테 붙어있겠다고 사관학교 수석졸업에 아빠 빽써서 불쌍한 양 웬리 부관으로 기어코 배치되고 원하던대로 항상 붙어다니다가 결혼까지 성공.

대신 타나카 요시키가 얀데레 혐오인지 양 웬리를 결혼 1년 만에 죽여버림 ㅎㅎ 동맹이고 제국이고 그냥 양 웬리 살아있으면 상관없다는거나 손자 빌드업까지 전부 짜놓은걸 볼 때 이건 정말 자연스럽다는 점에서 소프트계의 정점...

율리안 민츠: 양 웬리의 양자이나 그와 같이 살면서 존경심이 쌓이고 후계자 교육을 받으면서 빠심이 극히 심해졌는데 양에 대해 조금만 언동을 잘못해도 바로 눈깔 돌아가서 총부리 겨눌 정도임(바그다슈가 당해봄)

근데 양 죽으니까 개빡쳐서 지구교 다 썰고 다니고, 양의 사상을 이어받은 후계자로서 얀끼가 폭발해 기어코 라인하르트랑 다이다이 떠서 양이 그토록 원하던 민주주의 자치령을 만듬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양한테 계속 엿먹으니까 분노가 집착으로 바뀌고 '양이 아니면 싸움에서 만족을 못하는' 개변태라 양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진짜로 멘붕했고, 이것 때문에 불치병을 얻어 딱 1년 뒤에 죽음

이거 개무섭네;;; 왜 셋 다 얀데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