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고 돌리고 어색한 거 수정했음

오역 의역 많음

각종 오타 번역 잘못된 거 있으면 말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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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실의 TV를 켜고 아침 뉴스를 보면서 과자를 먹었다.


 오늘의 강수확률은 10%. 흐린 뒤 맑음. 평소처럼 세탁하기 좋은 날씨인 것 같다.

 방의 구석엔 사방에 1미터씩 비닐 테이프가 붙어 있는데 그곳이 토우코에게 주어진 공간이다.

 토우코는 계속 도게자의 자세.

 괜찮다고 말할 때까지 구석의 테이프에서 나오지 말라고 한 건 나지만, 도게자를 하라고까진 말하지 않았다.

 "············"

 토우코는 계속 말이 없었다. 반성의 뜻을 보이기 위해 내가 용서할 때까지 그 상태로 있는 것 같다.

 손끝을 가지런히 하고 이마를 바닥에 댄 도게자의 자세. 토우코의 도게자는 무척 심오해서 멋지기까지 하다.

 집에 돌아오니 토우코가 있다는 것에 굉장히 놀라 순간 패닉에 빠질 뻔했는데, 바로 도게자 한 걸 보자 웃어버렸다.

 그래서 지금 이런 상황.


 "부엌, 엉망으로 만든 건 토우코가 한 거야?"


 토우코의 어깨가 움찔 떨렸지만 이마는 계속 바닥에 붙인 채였다.


 "네, 제가 했어요. 죄송합니다."


 나는 어이가 없어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왜 그런 짓을 한 거야."

 "······죄송합니다, 그만 울컥해서······"

 "그 설명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토우코는 우리 집 냉장고가 미웠던 거야?"

 "아뇨, 아니······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토우코는 조금 자신 없다는 듯이 말하고, 역시 도게자를 하고 있었다.


 "망가진 건 물어줘야 해."

 "네, 돈으로 해결된다면 얼마든지요."

 "그래······"


 청소는 어느 정도 귀찮을 것 같지만 시간으로 보면 30분이면 끝난다.


 "이제 고개 들어도 돼."

 "아뇨. 조금 더 이대로 있을게요. 신경 쓰지 마세요."

 "그래······"


 나의 안 좋은 예감은 빗나갔다.

 토우코는 전혀 무섭지 않고, 무모하고 생각이 부족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청소하는 거 도와줘."

 "그건 뭐, 네."

 "그 뒤엔 장 보러 갈 테니까 지갑 겸 짐꾼으로 따라와."


 내가 그렇게 말하자 토우코는 갑자기 입을 다물었다.


 "······"


 "왜, 뭐 할 말 있어?"


 "아뇨, 없어요."


 계속 도게자를 하고 있는 토우코의 표정은 모르겠지만 목소리는 납득하지 못하는 것처럼 들렸다.


 "불만이 있으면 말해. 토우코답지 않네."


 나는 TV로 시선을 돌리고 과자를 한 입 베어 물었다. 토우코가 바보짓을 한 덕분에 오늘 아침은 이게 아침 식사. 카오루에게 뭔가 달라고 해야 했다고 생각하고 있자――


 "유우키 씨는 역시 순해졌어요. 쉽게 저를 용서하지 말아 주세요."


 "······"


 나는 짜증이 나 다시 토우코에게 시선을 돌렸다.


 "······토우코는 이상한 말을 하네. 용서해 줬으면 하는 거 아냐······?"

 "네, 하지만 좀 더, 이런······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흐응······예를 들면?"


 고개를 숙인 채로 토우코가 꿀꺽하고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제가 유우키 씨의 입장이라면, 상대를 두들겨 팬 후 경찰에 넘깁니다."


 "헤에······"


 그렇게까지 말하는 토우코에게 나는 좀 감탄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것 같았다.


 "토우코는 나한테 괴롭힘당하고 싶은거야?"

 "아뇨, 그런 건······아니. 맞아요. 벌을 주세요."


 토우코는 벌을 받고 싶은 것 같다.


 "같이 잔 여자라고 봐주지 마세요. 그런 건 유우키 씨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


 때릴까 말까의 여부는 일단 제쳐두고, 경찰에 신고하는 건 특별히 이상한 일이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도 고개를 숙이고 있는 토우코를 보고 있으니 그건 지나치다는 생각도 든다.

 섹스한 것이 크다.

 토우코의 말을 듣고 나는 조금 생각에 잠겼다.

 그렇지만 살을 겹친 여자애에게, 조금 서비스해 주는 건 안 되는 걸까······

 나는 강하게 고개를 저었다.

 빗치를 하고 있는 동안, 사고방식이 오염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음을 독하게 먹고 말했다.


 "알았어, 그럼······"


 굉장히 내키지 않지만.


 "엉망으로 만들어 줄게."



◇◇◇



 ――5분 후.

 전라가 된 토우코가 테이블 위에서 다리를 크게 벌리고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다.


 TV는 켜져 있어서 여자 아나운서의 말에 섞여 토우코의 달콤하게 헐떡이는 소리가 들린다.


 "흐으, 으, 으으······앗······"


 테이블 위에서 자위하라고 한 건 나지만, 토우코는 가슴만 주무르고 있어서 재미없다.


 "토우코는 혼자서 할 때 있어……?"

 "네, 네······"


 유방을 손바닥으로 주무르면서 토우코는 단단해져 예민해진 유두를 손끝으로 만지작거리고 있다.


 "손톱을 깎는 여자애는 자위할 때 질에 손가락을 넣는 타입이라고 들었는데, 정말이야?"


 이런 때니까, 나는 인터넷에서 본 수상쩍은 소문의 진상을 토우코에게 물어봤다.


 "모, 모르겠어요."


 대답하는 토우코의 뺨은 수치로 빨갛게 달아오르고, 한숨도 뜨겁게 떨리기 시작했다. 평소 장난스럽게 움직이는 흑요석의 눈동자는 촉촉해지고 눈매가 아래로 늘어졌다.

 시선을 내리자 닫힌 음순의 중심 부분에서 투명한 점액이 스며 나와 한 방울의 알을 이루고 있었다.


 "토우코는 손가락 넣는 타입?"


 "······저, 저는 넣지 않아요······그, 무서워서······으읏!"


 허리를 작게 떠는 토우코의 음순에서 흘러내린 점액이 길게 실을 늘이며 테이블 위에 떨어졌다.

 토우코는 좀 남자가 서투르다.

 나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질에 손가락을 넣는 건 저항이 있는 것 같았다.


 "그곳, 벌려서 보여줄래?"

 "네, 네에. 알겠습니다······"


 눈매를 내리고 울먹이는 토우코는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크게 벌어진 다리 사이에 있는 살이 갈라진 곳을 양손으로 천천히 열자 철퍽하고 물이 튀는 소리가 나며 연어색의 육벽이 드러났다.


 "혼자서 할 때는 어떻게 해?'

 "······저, 저는, 그, 클리토리스를, 그······"


 토우코는 클리파.

 역시 자신의 자위를 설명하는 건 부끄러운 것 같아서 허리를 스멀스멀 움직이며 돌아서려고 했다.


 "아, 보, 보지 마요······"


 정욕에 잠긴 목소리는 마치 울고 있는 것처럼도 들렸다.


 "안 돼. 벌이니까 제대로 보여줘. 자, 이쪽 봐."


 토우코는 얼굴을 찡그리며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변태."


 "············"


 그 한마디가 결정타가 됐는지, 토우코의 눈가에 눈물이 어렸다.


 "······하라고 한 건, 유우키 씨잖아요······"

 "적시라고도 느끼라고도 하지 않았는데."


 토우코는 코를 훌쩍거리며 그래도 벌린 음순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

 나는 다시 감탄했다.


 "토우코는 장하네. 조금만 도와줄게."


 말하고, 나는 포피에서 얼굴을 내민 클리토리스를 건드렸다.


 "앗······!"


 크게 신음하며 토우코의 허리가 움찔 튀었다.

 끈적거리는 애액을 가지고 놀며, 손가락으로 간질이는 것처럼 토우코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앗앗앗앗······!"


 2단, 3단으로 쾌락의 기어를 올리자 토우코의 신음이 높아졌다.


 "여기, 포피가 있네."

 "아으아으아으아으······!"


 토우코는 온몸을 붉게 물들이며 반사적으로 닫히려는 다리를 억지로 벌리고 허리를 띄운 브릿지 자세가 되었다.

 실내의 온도가 높아진다.

 포피에 싸여 답답해 보이는 토우코의 클리토리스 포피를 슥 벗겨 주었다.


 "히긋······!"


 덜컥 허리를 들썩이며 열린 음순에서 끈적한 애액이 새로 흘러내린다.


 "다음부턴 멋대로 집에 들어오면 안 돼."


 기특하게도 손은 계속 음순을 밀어젖히고 있다. 토우코는 나에게 성기를 밀어붙이는 것 같은 모습으로 허리를 떨고 있다.


 "······죄송해요······싫어하지, 말아주세요······"


 울면서 헐떡이는 토우코의 클리토리스는 아까부터 격렬하게 수축을 반복하고 있다. 질구에서 흘러내린 애액이 엉덩이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한계가 가까운 게 분명했다.


 "그리고――"


 기습적으로 토우코의 질에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히기이이잇!!"


 절규하던 토우코의 질육이 내 손가락을 꽉꽉 조여왔다.


 "제대로 포피를 벗기고 씻어."


 차갑게 말하며 토우코를 찌르는 손가락을 두 개로 늘린다.


 "아아아아아아아아······!"


 애액의 물보라를 흩날리며, 단번에 쾌락의 계단을 뛰어오르는 토우코의 귓가에 마지막으로 속삭였다.


 "토우코의 거기, 찌꺼기가 고여서 냄새나니까."


 "죄송해요죄송해요······가요, 가요오오오오!!"


 다음 순간, 토우코는 울면서 온몸을 뒤로 젖히며 격렬하게 절정했다.


 꼿꼿이 다리를 뻗은 브릿지 자세의 토우코의 허리가 쿵 하고 큰 소리를 내며 테이블에 떨어졌다.


 내 손가락을 꽉 조이며 실룩실룩 경련하는 음부에서 대량의 소변이 흘러나와 테이블 위에 번져갔다.

 거기서――


 "······"


 또 집을 더럽혀 버린 걸 깨닫고, 나는 머리를 감싸 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