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얀붕이는 자유학년제라 시험이 없어 편하게 사는중이다.


그의 취미는 친구들과 게임하는것.


어느날 옆집 누나였던 얀순이 누나한테 문자가 왔다.


"얀붕아 나 기억나니? 얀순이 누난데 오늘 우리집으로 와."


얀붕이에게 있어선 참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다. 8살때 이후로 근황을 모른체 잊고 지냈는데 8살때 같이 지낸 추억이 오늘따라 생각나는 날이다.


친구들은 롤하자며 얀붕이를 불렀지만 바로 거절하고 집으로 향했다.


문앞에 벨을 누른다.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린다.


"어 왔어?" 얀붕이를 반기는 얀순이.


얀붕이는 자신과 8살때 같이 닌텐도로 게임 한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당황했다.


"어음......"


얀순이는 망설이는 얀붕이의 머리를 가볍게 툭치며


"나 맞거든 ㅡㅡ"


일단 믿기로 한 얀붕이.


서로 근황과 그동안 뭐했는지등 여러 얘기를 꽤 긴시간 동안하고 난뒤


두 사람은 오랜만에 같이 게임하기로 했다. 


하지만 얀순이의 관록을 넘지 못한체 연패중인 얀붕이는 초강수를 두며 벌칙으로 소원빵을 정했다.


소원빵으로 이악물고 집중할 기회가 생겼지만


이는 얀순이에게도 적용되 역효과만 나는듯 했다.


얀붕이는 끝내 아쉽게 패배했고 얀순이는 소원을 말하기 시작한다.


"내 댕댕이 해주라."


라는 말을 하고 그녀의 사연을 설명했다.


초딩때 기른 강아지가 몇개월 전 늙어 죽은바람에 그 개의 2세 뻘로 해달라는 얘기였다.


얀붕이는 일단 뭐 괜찮겠지 하면서 동의했다.


한편으로는 살짝 불김한 조짐을 느꼈고


그 조짐은 몇분뒤 현실로 다가왔다.


리얼리티를 추구한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옷을 벗으라 지시했다.


얀붕이는 완강히 거절했으나 얀순이가 그의 옷깃을 잡고 찢을려고 하자 찢어질걸 에감해 냉큼 벗었다.


그러고선 규칙을 말하는 얀순이.


"첫째 기어다니거나 사족보행을 할것."


"둘째......"


얀붕이는 추워서 몸을 움츠린체 있었다.


"얀붕이 추워?" 걱정하는 얀순이.


"누나가 따뜻하게 해줄게. 그를 안으며 쓰다듬고 있었다.


그이후 침대로 이끌어 눕혔다.


"누나 친구 만나러 갈테니까 집 잘지키고 있어"

당부하는 얀순이.


그러자 갑자기 표정을 구기더니


"일로와"


"짖어" 명령하는 얀순이


소원이니 어쩔수 없이 따르는 얀붕이.


"멍멍 월! 월!" 얀붕이는 필사적으로 짖고있다.


얀순이는 만족해하며 집을 떠난다.


집을 떠난걸 본 얀붕이는 얀순이가 엘리베이터에 탈때까지 자신의 옷 앞에서 기다렸다.


"16층 입니다." 엘리베이터 소리다.


"내려 갑니다."란 소리가 들리자마자 얀붕이는 옷을 입기 시작했다.


옷을 입고 난뒤 집을 둘러보더니 지갑이 보였다.


얀순이가 이미 지갑을 챙겼기에 이건 버려진 것 같지만 그래도 주우며 돈을 뒤져보았다.


얀붕이는 만원지폐 2장에 동전 몇개를 훔치고 바로 집으로 달려갔다.


방으로 달려가 초딩때 생일로 받은 비비탄을 장전하고 집을 사수할쯤


"16층 입니다."의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발소리.


"삑삑 삐빅빅 띠디딕" 도어락의 열리고 크게 들리는 얀순이의 목소리


"얀붕아 누나왔..."


얀붕이가 달아난걸 본 얀순이. 앞에 지갑을 보니 얀붕이가 뽀린걸 알아챘다.


"하... 안되겠네." 


순간 자신이 곧 작살날걸 안 얀붕이는 문 앞에서 조준을 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방에서 전화벨이 울린다.


엄마의 전화였다.


받자마자 잔소리를 시작됬다.


그이후 얀붕이에겐 지옥 같은 한마디가 나왔다.


"PC방 가지말고 얀순이 누나랑 놀아."


전화 벨소리로 얀붕이가 집에 있는걸 눈치챈 얀순이는 벨을 누르며 고함을 질렀다.


"열어! 열어! 열으라고!"


문을 두드리는 얀순이.


그 강도는 점점 쌔져간다.


쿵! 쿵!


더 갔다간 문에 흠집나 문제가 생길걸 우려한 얀붕이는 비비탄을 든체 문을 열었다.


조준을 하며  그녀를 위협하지만 힘으로 뺏고 비비탄 총을 집안으로 던졌다.


이렇게 된이상 맨손으로 싸우려했지만


얀순이는 목줄을 채찍처럼 사용해 얀붕이의 무릎을 향해 강타했다.


슬개골을 재대로 맞은 얀붕이는 아파하며 무릎을 손으로 감쌀때


얀순이는 그 무방비한 틈을 이용해 목줄을 얀붕이에게 채운다. 그렇게 끌고감과 동시에 목이 졸리는 얀붕이.


"커헉..."


얀순이 집으로 내팽겨친뒤 경멸하며 하는 한마디



"집에 돌아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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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요즘 좀 아파서 원래 목요일날 쓰려다 오늘 쓰네 어쨌든 이번건 고어는 거의 없고 많아봐야 유혈정도 있는 최소한의 고어임 아마 얀순이가 틈만나면 줘 패고 도망가면 잡은뒤 줘패며 사랑을 표할듯

추신:처음으로 념글갔네 읽는 사람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들 크게 맘에 들어할줄은 상상도 못했음 앞으로도 열심히 쓸거고 추천과 댓글 하나하나에 감사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