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황야의 무법자 얀붕이가 얀순얀희 고아 둘을 데리고 무법자의 세계를 떠나는게 


은퇴한뒤에 지금껏 더러운일로 모은돈으로 두 의붓딸을 성심성의껏 키우는 얀붕이가 보고싶다 


그렇게 얀순얀희가 훌륭한 여자로 자라나고 나름 평화롭게 잘 지내고있는데 


얀붕이가 젊은시절 몸담갔던 갱단이 얀붕이네 집으로 쳐들어오는게 보고싶다 


얀붕이가 시간을 끌며 얀순얀희를 도망치게 하고 


얀붕이 역시 부상을 입지만 안전하게 도망치는게 보고싶다 


도망쳐 숨은 얀붕이가 몸을 추스리며 얀순얀희를 찾으러 갈까 했지만 


어려서부터 몸정도는 혼자 지킬수 있게 교육시켜놨고 급하지만 돈과 짐을 챙겨주어서 


훌륭한 여성으로 자라난 얀순얀희를 보며 자신같은 음지의 사람은 없는게 오히려 그녀들에게 좋다고 생각해서 


얀순얀희를 찾으러가는게 아니라 자신을 습격한 갱단을 조지러 가는게 보고싶다 


2년정도가 흐르고 얀순얀희에게 피해가 없도록 자신을 습격하던 갱단을 정리한 얀붕이가 


사냥꾼일을 하며 살아가는게 보고싶다


오늘도 마을에 사냥한 늑대와 사슴을 가져다 팔던 얀붕이가 반가운 얼굴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무법자를 은퇴하며 갱단에서 연을 끊을때 도움을 주었던 상인 얀돌이었지 


오랜만에 만난 옛전우에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며 숲속에서 사냥꾼 생활중인 얀붕이에게 얀돌이가 세상이야기를 들려주지 


어떤 갱단이 잘나간다든지 어떤 갱단이 체포됬다던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이 지역 주변에 새로운 갱단이 생겨났다며 


말하는 얀돌이 그러고는 그 갱단이 지금 무서울기세로 세력을 키우고있는데 그 갱단의 두목이 여자라는 소문을 이야기하지 


어쨋든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헤어질 시간이 된 얀돌이가 얀붕이의 어깨를 툭툭치며 


너도 늙어가는데 아내는 두어야 하지 않겠냐 라고 말하며 웃으면서 헤어지는게 보고싶다 


사냥으로 번돈을 세면서 마을을 거닐던 얀붕이가 얀돌이의 말이 생각나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며 


'아내인가...'라고 중얼거리는데


"아내요? 저는 어떤가요?"라며 바로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는게 보고싶다 


얀붕이가 흠칫놀라서 뒤를 돌아보자 가슴에 보안관 배찌를 단 얀희가 웃으면서 얀붕이를 바라보고 있는게 보고싶다


'살아있었구나'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살짝 붉히는 얀붕이의 품에 얀희가 푸욱 안겨오는게 보고싶다


얀붕이가 피식 웃으며 얀희의 등을 토닥이고 적당한 자리에 앉아서 서로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보는게 보고싶다


얀희는 얀순이와 도망친 이후로 얀붕이를 찾기위해서 구역을 나누어서 돌아다녔지만 결국 찾지못해 최근에 여기에 정착하게 되었고


얀붕이에게 배웠던 처세술로 이 지역의 관할 보안관이 되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게 보고싶다 


여리여리했던 얀희가 어엿하게 보안관이 된걸 본 얀붕이가 기특해하며 혹시 얀순이에 대해서 아는게 있냐고 물어보자


웃고있던 얀희의 표정이 순간 죽은눈이 되며 '그...암캐년...'이라고 중얼거리고 


얀붕이가 "어? 뭐라고?"라고 물어보자 웃는표정을 지으며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게 보고싶다 


해가 저무는걸 보며 얀붕이가 이만 들어가보라고 얀희에게 말하지만 오랜만에 봤으니 얀붕이의 집에 따라가겠다고하는 


얀희가 보고싶다 


얀붕이가 지금 자기가 있는집은 작은 오두막이라 불편할거다 라며 말리지만 


얀희가 적극적으로 얀붕이의 집에 가고싶다고 해서 결국 못이긴척 얀희를 집에 데리고 오는게 보고싶다 


그렇게 얀희에게 소박한 저녁을 차려주고 늦은 시간이 되었는데 같이 자고싶다는 얀희가 보고싶다 


옷을 풀어 헤치며 가슴골을 들어내는 얀희에게서 시선을 때며 얀붕이가 오두막이 좁다며 집에 가라고하지만 


얀희가 얀붕이의 양팔을 잡고 침대에 눕히는게 보고싶다 


얀붕이가 저항하려고 하지만 얀희의 실압근에서 나오는 힘에 눌려서 버둥거리고 얀희가 천천히 입술을 맞추려는데 


총성과 함께 오두막의 창문이 깨지는게 보고싶다 


깜짝놀란 얀붕이가 얀희를 밀쳐내고 리볼버를 집어들고 창문밖을 살피는데 


윈체스터로 무장한 갱단들이 진을 짜서 오두막 앞으로 천천히 접근에 오다가 안에 있는 놈들은 나와라! 라고 소리치는게 보고싶다 


얀붕이가 적의 수를 보고 얀희라도 도망치게 해야겠다며 리볼버를 장전하고 문밖으로 나오는게 보고싶다 


양손을 든체로 갱단들과 대치하고있는데 갑자기 호화스러운 마차가 오두막 앞으로 오는게 보고싶다 


얀붕이가 잔뜩 긴장을 하며 허리춤의 리볼버를 뽑을 준비를 하는데 마차 안에서 화려한 복장의 얀순이가 내리는게 보고싶다 


당황한 얀붕이가 얼굴에 ???를 띄우고 있는데 마차에서 내린 얀순이가 울먹이는 표정으로 얀붕이한테 달려오는게 보고싶다


"얀붕씨이이ㅣ"라며 얀붕이에게 달려오는데 얀희가 얀붕이의 뒤에 다가와서 리볼버를 들고 


얀붕이의 어깨 너머로 얀순이를 조준하는게 보고싶다 


얀순이가 분한 표정으로 얀희를 바라보며 "저 도둑고양이년이...!"라고 화를 내고 얀희가 웃으면서 


"어떡하지 암캐? 이번에는 내가 빨랐네~" 라며 손가락을 튕기니 몬붕이의 오두막 반대편에서 보안관들이 잔뜩 튀어나와 


얀순이의 갱단과 대치하는게 보고싶다 


얀붕이가 어안이 벙벙해서 등뒤에 얀희와 앞에 얀순이를 번갈아가며 바라보는데 


얀순이가 미친듯이 웃더니 "얀붕씨...내가 그 썅년의 손아귀에서 구출해 줄게요..."라며 


갱단과 보안관들 사이에서 총격이 일어나는게 보고싶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총성에 정신을 차린 얀붕이가 능숙하게 굴러 사선에서 벗어나서 숲으로 들어갔는데 


얀붕이를 쫓아온 얀순얀희가 얀붕이의 각각 오른팔 왼팔을 잡고 대치하는게 보고싶다 


얀희가 허리에서 나이프를 꺼네고 얀순이가 자신의 드레스의 거추장스러운 부분을 찢으며 서로를 죽은눈으로 바라보며 대치하고 


서로를 죽일듯이 바라보며 대치하는걸 보던 얀붕이가 두사람의 팔을 양손으로 잡으면서  


진지한 목소리로 거기까지 하라고 말하는게 보고싶다 


얀순이는 "이년이 먼저...!"라며 씩씩거리고 얀희는 "그렇게 혼내는 얀붕씨의 모습도 멋져요...♥"라고 흥분한 표정으로 말하고 


얀붕이가 겨우겨우 둘을 설득해서 오두막에서 일어나는 총격전을 멈추는게 보고싶다 


그렇게 서로의 전투원들을 근처에 대기시키고 얀붕이가 얀희와 얀순이를 데리고 총알 구멍이 숭숭뚤린 오두막 앞에 모여 앉아서 


이야기 하는게 보고싶다 


얀순이는 얀붕이의 품에 울먹이며 안기며 얀희를 가르키면서 사실 구역을 나누어서 얀붕이를 찾으며 서로 연락하기로 했는데 


자기 부하가 얀붕이와 같이 있는 얀희를 발견했다고 보고해서 여기까지 달려왔다고 하소연하듯 말하는게 보고싶다 


얀붕이가 '부하...?'라고 물어보자 얀순이가 끄덕거리며 얀붕이를 찾으려고 이런일 저런일 하다가 총을잡게 되었는데 


총을 다루는걸 은근잘해서 어느새 꽤 큰 갱단의 두목이 되었다고 말하는게 보고싶다 


얀순얀희가 음지에 발을 들이게된 원인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얀붕이는 머리를 쥐어잡지만


그런 얀붕이를 보며 얀희가 "후후 얀붕씨 저딴 더러운일을 하는 암캐는 버리고 저에게 오시는건 어떤가요?"라며


얀붕이의 팔에 달라붙는 얀희가 보고싶다 


그말을 들은 얀순이가 "뭐라고?"라고 얀희를 죽일듯이 바라보고 


얀희가 "사실 냄새맡고 찾아온 암캐의 갱단을 뿌리뽑아버리고 얀붕씨를 독차지 할려고 했지만"이라고 능청피우듯 말하는 얀희를 


죽여버릴듯한 눈빛으로 얀붕이의 허리춤에 리볼버에 천천히 손을 뻗는 얀순이가 보고싶다 


그런 보안관과 갱단두목의 캣파이트에 낑긴 퇴직 무법자 얀붕이의 이야기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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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데리 보다가 급꼴려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