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아... 애들이 괴롭힐 때 나 도와줘서 고마워.

이거 받아"


순이가 쥐어준 쪼코렛

붕이는 입이 귀에 걸린다.

비롯 음침하고 말도 없긴 했지만

타고난 미모의 순이가 준 초콜렛이라!


"아유 뭘 이런 걸 다 ㅋㅋ;  암튼 잘 먹을 게

고맙다."


"지금 먹어."


갑자기 고압적으로 요구하는 얀순이

당황한 얀붕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껍데기를 벗겨,

알맹이를 입에 넣는다.

그 모습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얀순이가

말하지


"씹지 말고 빨아. 핥아서 녹여 먹어"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상황에 결국 얀붕이가

한 마디 하지.


"야, 너 여기다 뭔 짓 했냐? 뭐 넣은 거야?"


그러자 순이는 해맑게 대답하지


"내 생리혈"


환장한 얀붕이가 에퉤 하면서 바닥에 뱉어버려

그 모습에 표정이 굳은 얀순이.

하지만 대노한 얀붕이가 쏘아붙이지


"야 이 미친 정신병자같은 년아!"


하지만 주머니에서 커터칼을 꺼내 날을

길게 뽑은 얀순이가 일갈해


"먹어. 바닥에 뱉은 것도 다시 입에 넣어.

안 먹으면 니 머리채 잡고 아예 내 생리혈

전부 마셔버리게 할 거니까."


감정없는 차가운 목소리와 함께 목에 들이대는

커터칼. 그리고 칼을 쥔 연약한 손과 흉터 많은

손목. 그 자리에 얀붕인 털썩 주저앉게 되는데



이런 소설 좀 써줘 이 얀붕이들아

얀순이 시켜서 납치해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