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납치해와서 묶어둘때만 해도 얀붕이는 경계심에 얀순이를 거부하는거임


얀순이가 밥 가져다 주면 엎어버리고 얀순이 손길 거부하고 얀순이 집이 어디 멀리 떨어진 단독인가 얀붕이가 아무리 날뛰고 소리쳐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는거임.


인내심으로 하루하루 얀붕이를 길러가던 얀순이


언잰가는 얀붕이가 얀순이만을 바라봐줄꺼라 믿고 있어.


근데 이게 왠걸? 얀붕이 새끼가 어재부터 얀진이 얀숙희 얀지혜 등 여러 여성의 이름만을 불러가며 보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거임.


얀순이의 마지막 인내의 끝이 끊어지고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손을 대기 시작해.


처음에는 뺨아리 다음날은 엉덩이 그 다음은 몸동아리


어느날 부터는 얀붕이가 가만히 있음에도 몽둥이부터 주어 드는 얀순이었다.


얀붕이는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나서 용서해달라고 싹싹빌며 얀순이에게 매달렸지.


"얀붕아.....난 말잘듣고 애교많은 강아지가 좋아.... 근데 고양이 얀붕이도 사랑해줄 수 있었다?......."


얀붕이는 살기위해 얀순이의 말이 떨어지자 마자 개처럼 짖는거임.


"멍!! 멍!! 헥....헥.....흑....저... 저는 주인님의 가....강아.....지 에요...."


"얀붕아.......얀붕아?"


".......멍!"


"목소리가 작네... 얀붕이 고양이야?"


"멍!!! 멍!!! 왈왈왈!!!!"


살기 압박감 공포 아픔.... 여러가지 감정이 얀붕이를 덥쳐 얀붕이는 살기 위해 최선으 다해 강아지가 되는것도 꼴리겠다.


"얀붕이 이리와"


얀붕이는 개처럼 기어가 얀순이 앞에 배를 뒤집어 까고는 애처루운 눈빛으로 얀순이에게 애원하는거임.


"그래 .... 그렇게만 하며 되는거야... 그럼 나도 사랑의 맴매는 안할께 약속"


얀순이가 걸어오는 새끼손가락이 의미하는게 뭔지 얀붕이눈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마력.


그렇게 얀붕이는 강아지가 되는거임


이런거 누가 안써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