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어린 시절 당신은 저에게 말했죠.

영원히 나만을 바라본다면서요.

근데 그 약속이 어디가 어때서요?

다른 년이랑 바람난 게 누군데.

이미 다리는 제가 손 써놓았어요.

어렸을 때 당신이 아픈 건 질색이라해서

수면제를 탄 커피를 마시게 하고

다리를 봉인하는 약물을 주사했죠 후훗♡

"난 너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괜찮아요.

제가 전부, 전부, 저언부 다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어디서 들었는데 기억을 잃은 사람은 영혼이 없는 사람, 즉 껍데기일 뿐이래요.

당신은 지금 껍데기일 뿐이랍니다?

제가 당신의 껍데기를 채워드릴게요.

아프지 않게,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