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결과 2 번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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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자.. 얀순이가 어디서 일한다 했더라.. "


밥 달라고 소리지르는 배를 달래며 나는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냇다.


" 얀순이 전화번호가.. "


( 다다다다닷 !! )


( 꽈악 ! )


" 뭐야 시발 !? "


전화를 걸려고 휴대폰을 들자마자 뒤에서 

누군가가 뒤에서 나를 끌어안았다.


...

간신히 등에 닿는 작은머리 


양손으로 꽉 쥐고있는 악세서리가 주렁주렁달린 학교가방..


학생이라고 볼수없는 과하다 싶을정도의 팔찌..반지..매니큐어..


양손으로 허리를 꽉 감싸고 못움직이게 하려는 장난기 가득한 작은손


" 오ㅡ빠ㅡ야♡"


그리고 이럴때만 소름끼치는 여동생의 애교섞인 목소리


" 아니 시발련아 좀 평범하게 인사하면 어디가 덧나냐? "


이녀석은 내 말을 못들은척 하는건지 내가 여기 와줫다는 

기쁨에 자기말만 하기 시작했다.


" 으응~역시 오빠야~! 나 믿고있었어 정말루 ! 오빠 안왔으면 정말 대위기 였다구~ 그야 오늘 얀얀브랜드 화장품 신상이 나왓으니까 !! 현역 ーJK 라면 당연히 바로 구매하고 집에가서 사용도 해보고 바로 다음날 학교에 가서도 ( 와! 이거 이번 얀얀브랜드꺼 아니야? OO이 너 완전 화장품리더 잖아~! ) 고교 화장품리더로 승급! SNS에도 올리고 ! 후기도 쓰고 ! 그러다가 화장품 모델이라던가 광고마케팅 해달라고 들어오고 ... "


( 팍 ! )


짜증이나서 그만 한대 때려버렸다.


" 그정도면 망상병 아니야? 니가무슨 화장품광고에 모델을 하겠다고 손거울깨졌냐? 하나사줘? "


( 빡 ! )


이런걸 요즘애들이 뭐라하더라.. 팩트폭행..? 팩트폭행 해서 그런지 반격당했다.


" 하아? 깨진건 그쪽 얼굴이구요~ 왜 머리때리고 지랄이야! 아씨 짜증나게.. "


...한마디 더해주고 싶지만 오빠인 내가 참아야겠지..?

분명 여기서 한마디했다간 이 한마디로 안끝날꺼같다..

길거리에서 싸우는것만큼 추한게 있을까


" 알겠으니까 화풀고 밥은 먹었냐? "


나는 들고있던 휴대폰을 도로 집어넣으며 지갑을 꺼냇다.


" ..안먹었어..못먹었어..돈없어.."


아까 그 화가잔뜩난 고슴도치는 어디갓고 불쌍한 고양이가 되어버린거지?


아 이년 지금 내 지갑보고있네


" 그렇게 봐도 많이는 안줄꺼니까 "


나는 가벼운 내 지갑을 열고  5만원 을 꺼냇다.


"..."


5만원이 불만인지 여동생은 계속 나를 쳐다보며 무언의압박을 가하고있는데


아니 5만원이면 충분하지 않나? 나때는 5만원이면..


( 덥썩 )


" 일단 배고프니까 같이 밥먹자 오빠 ! "


여동생은 5만원이 아닌 내 손을 잡고 어딘가로 날 이끌었다.


하지만 난 얀순이를 보러온거라 여동생이랑 같이 보낼시간은 없기때문에 여동생의 손을 뿌리쳤다.


" 미안하지만 너보러온거 아니야 돈줄테니까 알아서 쇼핑하고 들어와라 너무늦게 들어오진 말고 "


나는 지갑에서 5만원 한장을 더 꺼내서 여동생에게 쥐어줬다.


...


그럼에도 여동생은 뭐가 불만인건지 입이 뾰루퉁 나와선

나를 계속 응시했다.


아니 10만원이 불만이야?

분명 이돈이면 충분히 살거 다살텐데 

여동생이란 정말 모르겠다...


" 이 돈이면 충분하지? "


그 순간 내 뒤에서 나를 부르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 얀..얀붕아..? "


얀순이다.


...어 일단 인사를 하는게 맞겠지?


" 어..안녕..얀순아 "


...


" 그.. 뒤에 여자애는 누구야..? 돈까지 쥐어주고..? 혹시 얀붕아...? 그..원조교제는.."


나는 자신있게 말할수있다.


내가 방금 얀순이의 입을 틀어막는데 본사람이 없을거라고


그리고 그 누구보다 빠르게 해명을 했다고..


" 그런거 아니고 얀순아 저 꾸미기 좋아하는 꼬마는 친척 여동생인데... 그..가족문제 때문에 잠깐 나랑 같이살게 됬어 그러니까 얀순아? 밖에서 그런말하면 나 잡혀갈지도 모르니까 무슨 말인지 알지? "


이내 납득했다는듯 얀순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제서야 나는 틀어막은 얀순이의 입에서 손을땔수있었다.


... 침 묻었네


" 하아... "


오해를 푼거같아 안심하고 있는데 뒤에서 여동생이 내 옷자락을 잡아당겼다.


" 뭐야 아직안가고 있었네 "


...농담이였는데 반응이 좀 차갑네..


무슨말을 하려는건지 여동생의 입이 작게 움직인다.


" 우와..오빠 여자친구도 있었어..? 나 지금 신을 믿을까 고민중이야..! "


( 빡 ! )


난 아까보다 더 강하게 머리를 내리쳤다.


" 히긋! "


많이 아팟는지 쪼그라앉아선 머리를 감싸는데


꼭 모게임에 나오는 카리스마가드 같네


" 아프잖아! 시발 동정오빠야!! "


밖에선 그렇게 크게 동정 동정 거리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라는 의미로 한대 더 때리고 싶지만 그랫다간 싸울거같으니 참는다.


" 헤..헤에..얀붕이 동정이구나.. "


아니 얀순아 .. 맞긴한데.. 말하지 말아줘..


모처럼 만낫으니 밥이나 먹을까?

내 위장도 슬슬 한계인거 같다.


" 밥..

" 일단..


... 여동생이 뭔가 할말이 있나보다.


하지만 어림도 없지 밥이 먼저다.


" 얀순아 밥안먹었으면 같이 먹을래? 나 아침도 안먹었거든 "


배고픔을 어필하며 얀순이의 반응을 살펴보다보니 내가 하나 깜박한게 있다.


" 그.. 얀붕아.. 나 일해야되서.. "


맞다..얀순이 일하러온거였지 괜한걸 물엇다...


사과하려고 입을 열려하는데


" 그..조금이따 점심시간 이니까 이따가 같이먹자.."


" 아..응 알겠어 그럼 전화줘 "


후..민망해질뻔한 상황이였지만 점심시간이 가까워서 다행이다.


그렇게 얀순이와 점심약속을 잡고 나는 그때까지 뭐할까 생각하려는 찰나


( 꼬집 )


허벅지쪽에서의 고통이 전해져왔다.


" 아! 아 뭐야 아직도 있었냐? "


여동생이 화가난 표정으로 쳐다보길래


" 농담이야 농담 근데 너 아까 무슨말 하려고 했냐? "


나는 잽싸게 화재를 돌렷다.


" 별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점심 나도 같이먹어 오빠가 사는거지? "


아니 내가 돈 10만원 쥐어줬잖아 라고 말하고 도망가고싶다.


" 응? 같이 먹어도 되는거지 오빠? "


오늘따라 여동생이 이상하다.


...아니 점심값까지 뜯어먹을려고 하는건가?


그럼 이상할게 없긴해


" 그러면 점심먹고 헤어지는거다? 나 옷살꺼니까 넌 화장품인지 뭔지 사러가.. "


퉁명스럽게 말을 마치자 뭔가 작게 대답이 들려왔다.


헤어지자고 쉽게 말하지마


" 어? 뭐라고? "


뭔 모기가 앵앵거리냐 좀 크게 말하지


" 아무튼! 난 게임센터 가있을꺼니까! 이따 얀얀식당으로 나와! "


. . .


자기할말만 하고 가는건 누굴닮아서 그런걸까..


" 하아..피곤해.. "


아직 옷도 못봤는데..아니.. 의류매장 층에 가지도 않았는데 여동생이라는 존재가 이렇게나 피곤한거였나...


...


점심시간때 까지 뭐하지 ...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음화 예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자기소개도 못했네 에헷☆ 이번에 얀붕이오빠랑 같이 살게 된 ♡얀생♡ 이라고 해요 ! 좋아하는건~얀얀브랜드 화장품이랑..얀얀커피 ! 그리고 반짝거리는거면 뭐든 다 좋아요~! "


" 헤에.. 친척 여동생이 있었구나.. 몰랐네... "


" 얀순이 언니는 어떻게 우리오빠 만나게 됬어요? 응? 네?  어쩌다가 어떻게? 어째서? 하필? 왜?


" 둘다 우선 밥부터 주문해... 나 배고파.. "


...

..

.

" 오빠가 위험해 오빠가 위험해 오빠가 위험해 오빠가 위험해 오빠가 위험해 오빠가 위험해 오빠가 위험해 오빠가 위험해 오빠가 위험해 오빠가 위험해 오빠가 위험해 오빠가 위험해 오빠가 위험해 오빠가 위험할리가 없잖아 "


" 여동생 이란건 정말 피곤한거네..너도 그렇게 생각하지..얀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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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를 골라주세요


1. 롯O리아 에서 밥을 먹는 얀붕이 일행

2. 얀순이가 퇴근후 저녁밥 해주러 얀붕이네 옴

3. 손을 다쳐버린 여동생을 돌봐주는 얀붕이

4. 그이외 ( 댓글로 작성 )

5. 선생님은 소설쓰지마세요 ^^ㅣ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