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의 한 길드 회관


덜컥!


길드 회관의 문이 박차고 열리는 소리와 함께 한 남성이 모습을 들어낸다.


"(이봐... 저놈이 돌아왔어...)"

"(오늘도 하나같이 전부 박쥐류 A급 몬스터들 뿐인가....)"

"(듣기로는 자신의 부모가 어렸을적 박쥐류 몬스터에게 살해 당했다나봐....)" 

길드의 한 3명의 모험가들이 그렇게 수근 거렸을 그 때


"제 이야기를 하십니까?"


""?!""


그의 이름은 얀붕이 왕도의 A급 몬스터 헌터이며 방금 저 사내들의 말처럼 어린 시절 몬스터들의 습격으로 자신의 부모가 박쥐류 몬스터에게 끔찍하게 살해 당했다. 아버지는 갈갈이 찢기시고 어머니와 친 누나는 그들의 양분으로 피가 모조리 빨려 말라 비틀어져 버린것이다.


그리고 그는 유일한 생존자로 가족들이 숨겨준 나무 통안에서 그 모든 광경을 보고 말았다.


습격 이후 그는 몬스터들에 대한 증오심으로 똘똘 뭉쳤고 그 증오심 하나만으로 몬스터 헌터가되어 지금 이자리까지 왔다.


그는 현재 A급 몬스터 헌터.... 이 근처에선 당연 최고이며 왕도 전체로 따져도 그와 견줄자는 얼마 없었다.


"제가 뭐 어쨋다는 거죠?"


"(어떡해?! 눈매가 무섭다고!)"


"(우리가 자기 이야기해서 화난건가?!)"


"(젠장...!)"


하지만 무서운 눈매는 곳....


"아 하하하.... 제가 딱히 기분이 나쁜건 아니고 단지 제 이야기가 들려서요...."

환한 미소로 바뀌었고 아까까지의 무서운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였다.


"(뭐지....? 갑자기 인상이 확 바꼈는데?)"


"(그건 말이지..... 저 녀석은 몬스터를 너무 증오해서 일 할때는 항상 저런 표정이지만 평소에는 순하다고)"

이내 다른 길드 모험가가 와서 말했다.


그렇다 얀붕이는 적대시만 안한다에 가정해서 인간이라면 그 누구보다도 순하며 친절하지만 몬스터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냉혈하고 잔인해지는 이중인격의 모습을 보이곤 한다.


"저기 오늘 사냥한 몬스터도 감정해 주세요."


"네  잠시만 기달려 주세요."


.

.


"네 감정을 모두 맞췄습니다. 전부 A급 품질이고 대량의 박쥐류 몬스터와 소량의 드래곤의 심장석 이네요!"


"네 여기 보상금 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러곤 유유히 길드를 떠나는 몬스터 헌터 얀붕이 였다.



.

.

.




얀붕이는 지금 오늘도 고생한 자신을 위해 주점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던 그때...


"이 망할 꼬맹이가!"


".... !"


"헤헤! 너같은 놈은 세상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주점에 거의 도착하자 그 근처 술에 취한 주정 뱅이 들이 로브를 걸칠고 있는 소녀를 구타 하고 있었다.


나이는... 7살 정도인가...


인간에게 덧없이 상냥했던 얀붕이는 지나칠수 없었다.


"어이! 당장 그만둬!"


"에? 너 누구야!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내가 이 근방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 인사라고!"

"형님말 들었지? 그러니 곱게 보내줄테니 갈길 가!"

"아니다! 뭔가 얼굴이 시쿵둥하니 넌 좀 맞아야겠어!"


그렇게 한 주정뱅이한명이 주먹을 내지른다.


.

.

.


"윽.... 잘못했습니다..."

"다신 낭동 안부릴게요... 한번만 살려줘요..."


"......"


주정뱅이 들을 전부 제압하고 그들은 지금 얀붕이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었다.


"이번만 용서해 줄테니, 보내줄테 냉큼 가버려"



""네!""


그리곤 뒤도 안돌아보고 냅다 도망가버리는 주정뱅이 들이였다. 


"후..... 성가신일이 안일어났으면 하는데..."


그렇게 주점으로 들어 갈려 하자




".....!!"


그들에게 폭행을 당한 소녀가 아직도 있었다.


"왜 그러니?"


"....!!!"


그녀는 쑥스러운듯 얼굴이 약간 붉혀져 있었고 무언가 말하고 싶은듯  팔을 이리저리 휘두르고 있었다.


상황을 보니 말이 통하지 않는것 같다 그녀는 외국인이라도 되는 모양이다


"?!"


허나 그녀의 팔지승로 너덜너덜 해진 로브가 거둬지고 그때비춰진 그녀의 모습은 얀붕이는 할말을 잃어 버렸다.


그녀의 모습은.... 박쥐같은 날개와 꼬리를 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날개의 모양과 새겨진 문장은 얀붕이는 잊을레야 잊을수 없는 것 이였다.


그렇다 얀붕이의 오랜 원수의 핏줄 이였던 것이다.


"!!!!"


얀붕이의 감정이 180도 바뀌었다 자신은 방금 가족의 원수인 몬스터를 구해줘버린 것이다...


"(다름아닌 내가 이 손으로 원수를 구했다고?!)"


원수를 구해버려 절망감과 분노감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당장 죽여주마...! 죽여서 가족의 원수를 갚아주겠어!)"

그렇게 칼을 뽑을려던 찰라



와락



그녀가 얀붕이에게 안겨 버렸다.



",.....!"


그녀는 얼굴은 약간 홍조를 띄우고 있었고 누구보다도 밝게 미소짓고 있었다.


"?!"

갑자기 안겨 당황해버린 얀붕이

"뭐하는 짓이야?! 그래봤자 내가 너를 죽이는건 다름 없어!"


그렇게 검을 뽑으려 했지만 뽑을 수 없었다.

아무리 원수라 해도 어린이를 베는 행동은 참아 할 수 없기에 동요해버리고 만것이다.


가족의 원수인데.....!

그렇게 말하지만 계속 칼을 뽑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내 칼집에서 손을 땟다.


"젠장....."


그렇게 아이를 떄워내고 기분을 잡쳐버린 얀붕이는 집으로 향할려 하지만


"....!"


그녀가 다시 내게 안겨서 떨어질려 하지 않았다.


"너.... 이게 무슨짓이야?!"


다시 때어낼려 해도 꼭 붙어서는 떨어질려 하지 않았다.


나참.... 이거 무슨짓인지....


나를 내버려두지 말라는듯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하 하는수 없지....."

결국 얀붕이는 그녀를 끌어 안고는 자신의 집으로 향하였다.


.

.

.

집에 도착하고 현관을 드러스는 순간 그때서야 나를 놓아 주었다.


그녀는 집안을 요리조리 둘러보더니 이내 신난듯 환호성을 지르며 또 내게 안겨 들었다.


하.... 대체 왜이런건지....


".....♩"

무언가 기분 좋은듯 산뜻한 미소를 지었지만 이내...


꼬르륵....


"...!"

그녀의 배에서 어떤 소리가 요동친다 그녀는 지금 배가 고픈것 같았다.


"배고픈거냐...."

나는 부엌에 들어가 수프를 가열했다 조금 시간이지나자 수프에선 김이 모락모락 새어나오며 향긋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음 이걸로 됐어..."


그렇게 수프를 그릇에 담고 그녀에게 가져간다.


"....?"

식탁에 앉히고 그녀에게 그릇을 건네자 그녀는 숟가락을 들고 조심스레 한입 먹더니...


".....!"

음식이 맛있엇는지 눈에선 반짝반짝 빛이 난다.

이내 수프를 허겁지겁 입으로 가져가기 시작했다.


"......"

잠시후 수프를 먹어 치운 그녀가 만족 스러운듯 배를 어루 만졌다.


"좋아 이걸로 식사는 됐고..."

그러면서 그녀를 보니 아까 구타를 당해서 그런지 옷 여기저기가 너덜너덜 했다. 


"하... 옷도 갈아입어야 하나..."

그러면서 나는 내 윗옷을 가져와 그녀에게 갈아 입혔다.


그녀에겐 너무 컷지만 지금 나한테는 이 사이즈박에 없어서 어쩔수 없다.


"......♡"

하지만 그녀는 좋은듯 이내 옷의 냄새를 맡더니 얼굴이 붉어 졌다.


자.... 이제 자볼까


그렇게 침실로 드러슬려 하자 그녀도 역시 따라왔다.

침대가 보이자 곧장 달려가더니 가장자리에 자리 잡더니 내게 미소를 짓는다.



정말 못말린다니까..... 오늘만 같이 자야될것 같았다.


.

.

.

.


다음날 나는 그녀를 내보내기 위해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내 쫓을려 했다.


하지만 그녀는 저항했다 어찌나 거세던지 어제 보다 더 강하게 덜러붙더니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절대로 이곳에서 나가기 싫다는듯 필사적으로 발버둥치고 있었다.


"정말이지...."

나는 그만 포기하고 현관문을 닫았다.

그럼에도 그녀는 한동안 나를 껴앉고는 떨어지지 않았다.


솔직히 귀찮았지만  무언가 귀여운 면모가 있어 미워 할 수 없었다.


"어쩔수 없지.... 당분간만 내 집에서 머물러도 상관 없어...."

내가 그렇게 말하지만 알아먹을리 없는 그녀


"일단 말부터 가르쳐야 겠는걸...."


그렇게 그녀와 동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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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번 끊음 이게 쓰다보니 장편으로 써야될것같아서 빌드업을 해봤는데 

뭔가 별로인것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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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몬스터 헌터 얀붕이와 몬스터 얀순이 - 얀데레 채널 (arca.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