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몬스터 헌터 얀붕이와 몬스터 얀순이 - 얀데레 채널 (arca.live) 

이거 요청글 보고 써준다 해놓고 1편쓰고 꽤 오랫동안 안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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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3개월이 지났다.

그녀에게 말을 가르치기 시작하고 그녀는 배우는게 빨라 지금은 어느정도 말을 구상할 수 있다.


"저... 배고.... 파요....."


"안그래도 여기 사왔어."


"오.....!"


그녀에게 고기 샌드위치를 건넨다 뭔가 신기하다듯 계속 쳐다보더니 이내 먹기 시작했다.


"이거..... 맛있어요....."


"맛있다니 다행이네."


그녀와의 생활은 생각보다 순조로웠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식사를 남기고 나는 길드로 떠나고 돌아올때 항상 배고파하는 그녀를 위해 음식을 사오거나 재료를 사 손수 요리해준다.


"헤헤 좋아.... 해요....."


그리고 항상 그런 말을 줄곧 말한다.


.

.


지금 얀붕이는 침대에 누워 휴식 하고 있었고 지금 어떤 목거리를 가만히 보고 있었다.


그 목고리는 부모님의 유품 얀붕이의 마지막으로 남은 가족의 흔적이다.


"엄마,아빠,누나..... 나.... 어쩌다가 원수랑 같이 살게 되었어...."

그렇게 중얼거리며 약간 우울한 표정을 짓는 얀붕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런 와중에도


"흣차...."

밥을 다먹은 몬스터, 이름은 얀순이라 했나.... 그녀가 내 옆으로 다가와 홀라당 누워 버렸다.


"냄새... 좋아...."

그러면서 내게 묻는다


"그거.... 뭐야....?"


"이거..... 이건...... 내 부모님의 유품이야...."


"부모님...?"


"응..... 어릴적 우리 부모님은 돌아가셨어...... 그 마지막 유품이 이 목거리야....."


"그렇구나...."



"응?!"


"괜찮아..... 내가... 있어..."

그녀가.... 나를 위로해줬다... 자신이 원수 지간인것을 모르는것도 있지만 그래도 그런 그녀에게 위로 받다니... 뭔가 기분이 묘한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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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더 지나 깊은 밤 얀순이는  잠에 들었다.


그리고 나는 침대에서 세근세근 잠들어 있는 얀순이를 내버려두고 탁자에 앉아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녀와 만난후로 줄곧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그 일기에는 여러 감정이 담겨져 있었다.


원수를 받아들인 알 수 없는 감정과 그녀의 부모에게 죽은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내용이 적혀져 있었다.


"후.... 왠지 모르지만 일기를 쓰고 나면 감정을 표출해서인지 마음이 좀 편안해진단 말이야..."

이렇게 일기를 쓰다보니 지금은 그녀가 원수든 뭐든 상관 없다는 생각도 종종 들었다.

얀순이는 나를 잘 따라주었고 나도 그런 그녀가 싫지는 않았다.


"나도 이만 자볼가...."


모든 일기를 다쓰고 나는 촛불을 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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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나는 어김없이 간단한 식사를 준비하고 길드를 향할려고 집을 나선다. 얀순이는 아직 침대에서 자고 있는듯 했다.


내가 지금껏 써온 일기 그녀의 손에 잘 닿지 않는 옷장 위에 숨겨 놓았다. 


그렇게 집을 나가고 길을 걷다보니


매일보는 경관에 매일 보는 건물이보이기 시작했고 오늘 역시 그 건물에 들어갔다.


"아.... 오셨나요? A급 헌터 얀붕이님...! 오늘 긴급 토벌이 들어 왔는데 서쪽 폐허에서 드래곤이 출몰했다고...."


"그럼 그걸로 하겠습니다."


오늘도 몬스터 토벌에 나선다.


퀘스트 종이에 서명을 하고 토벌조가 모였있는 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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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붕이가 퀘스트를 받은지 3시간 지금 어떤 폐허에 와있었고 지금 폐허에 출물한 드래곤을 토벌하기 위한 사투가 한창이다.

인원은 20명 허나 대다수가 B~C정도 이고 A는 내가 유일무이한다. 지금 다들 고전하고 있는 것 같았다.


드래곤은 최상위 포식자이다 허나 얀붕이에겐 왠만한 드래곤은 혼자 토벌할 수 있으며 지금 상대한 드래곤도 마찬가지다. 


"일단은...."


얀붕이는 드래곤의 몸을 타고 얼굴에 도달 했고


푹! 푹!


두번의 검질이 정확하게 용의 눈을 노렸다.


"끼에에에에에!!"

놀란 나머지 드래곤이 브레스를 쏠려 한다 지금 얼굴에 붙어 있는 얀붕이에게 입속에서 뜨거운 열기가 느껴 진다.


"어딜 감히!"


얼음 마법을 부여시킨 여러개의 방울을 형성하여 드래곤의 입에 쑤셔 넣었다. 


그리고....


쾅!


차가운 폭발과 함께 드래곤이 벌린 입이 얼어벼려 고정되었다.


"좋아 이대로 몰아가도 된다.... 설령 날뛰더라도 심각하게 체력이 고갈 되기에 어떻게든 시간은 우리편이야..."


"저거봐! 저기 머리에!"


"역시 A급은 다르다는건가...."


주변에서 그런 소리가 들리며 드래곤에게 일제히 공격을 퍼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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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얀붕이의 집



"읏...차! 읏...차!"


얀순이는 의자에 올라가 자신의 손에 닿을락 말락하는 책에 손을 뻗는다.


"이거.... 분명히 얀붕이가 몰래 쓰는...."

사실 그녀는 얀붕이가 자신이 잘때마다 자신은 모르게 무언가를 쓰는것을 알았다.


하지만 항상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올려놓였기에 평송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오늘은 뭔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는 그녀 였다.


"으.... 됐다!"

그녀는 겨우겨우 책을 손에 넣었다.


책의 표지에는 아무것도 써져있지 않았지만 꽤 손이 많이 간듯 책에는 손떼가 묻어 있었다.


"스읍.... 하♡"

냄새를 맡아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남성의 체취가 느껴 진다.


"그럼 어디....."

그렇게 책을 피자 가장 눈에 보이는 문장은.... 


"?!"

그녀는 그 문장을 보더니 기겁하고 말았다. 

인간의 언어를 배운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읽다보니 알 수 있었다.... 그 문장의 뜻을.....


그 문장은 ㅡ


"오늘 나의 원수의 자식을 집에 들이고 말았다..... 어떻게 해야할까......"


"그.... 그런....!"

그녀는 경악하지만 홀린듯이 그 책을 읽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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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후 토벌이 완료되어 보수를 받기 위해 길드에 돌아 왔다.


"네 이번 퀘스트의 보수가 나왔습니다! 긴급 퀘스트와 좋은 공적의 평가로 추가 보스도 추가 되었습니다!"


그런 말과 함께 돈 주머니를 받았다. 이거.... 좀 묵직한데...? 오늘은 그녀를 데리고 좋은 식당에 가볼까...?

몬스터 날개는 옛날처럼 로브를 씌우면 되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집으로 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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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어!"

허나 돌아오는것은 정적.... 평소였으면 얀순이가 나를 맞이 해줄 것이였는데....


"얀순아.....?"

그렇게 말하며 방에 들어가자...


"이건....?!"

분명 옷장 위에 올려놨을 일기가 책상위에 올려져 있었다.


"대체 어떻게 된거야....!"

일기장은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펼쳐진 페이지에 적힌 글자...


삐뚤삐둘하고 서툴게 적혀 있지만 그 글자는 분명 이렇게 적혀 있었다.


죄송해요...


그리고 봐보니 얀순이가 밖에 외출할때 걸치던 로브도 없어 졌다.


지금 시간대는 해질녘.... 이제 곧 밤이 찾아온다.


"젠장....!"

얀붕이는 그런 말을 내뱉으며 밖으로 뛰쳐나갔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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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어두운 골목, 그곳에 한 구석지에는 어떤 가녀린 소녀가 로브를 뒤집어 쓴체 쭈그려 앉아 있었다.


"......"

그녀는 얀순이 자신이 좋아하는 남성의 일기장을 읽으며 진심을 알아버리곤 짧은 메세지와 함께 집을 나와버렸다.



"나.... 그것도 모르고.... 지금까지...."

그녀의 뺨에 눈물이 흐른다. 아무도 들리지않게 자신의 언어로 작게 속삭였다.


나이는 어리지만 얀붕이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갔다. 자신의 원수를 코앞에 두고 목숨을 살린것도 모자라 재워주기 까지....

허나 그걸 모른체 얀순이는 다음날 어떤 행동을 하였는가?


얀붕이에게 나가기 싫다며 달라붙고는 귀찮게하고 그의 집에 얹혀 살아버렸다.

원수지간의 사이를 살려주고, 하루 재워준것도 모자라선 동거...... 민폐여도 이런 민페가 없을 지경이다.


"죄송해요.... 하지만 당신을 혼란스럽게 할 의도는 없었어요...."

그러면서 또 어제는 자신의 부모의 유품이라고 알려준 얀붕이의 목거리도 떠올리고 말았다.



"저... 정말로 최악이네요...."

혼자 독백하는 와중에....


"어이... 너.... 분명 옛날에 그 꼬마 아니야...?"


"?!"


"헤.... 이런 이런..... 이런곳에 또 무슨 일이신지...?"


"보아하니.... 그 혼자인것 같구만....."


3달전에 만난 난봉꾼들.... 하지만 지금은 술을 마시지 않았는지 정신이 멀쩡해 보였다.


".......!"


그들이 그녀에게 한발자국 점점 다가간다.


"더.,.. 더 오면.... 소리.... 지른다...!"

아직 언어 구성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그 뜻은 전달 되었을터


"하하하!! 방금 저년 소리지른다했지?! 내가 잘못들은거 아니지?!"

"자신의 처지를 모르것 같군! 이봐.... 우리가 모를줄 알았나? 너는 몬스터야.... 우리 왕국은 몬스터가 있는것이 일절 금지라고....?"

"소리질러봐라! 그래봤자 너만 손해이니까!"


"윽....."

그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렇다.... 이 왕국에는 몬스터가 사는것이 불법이다.

나라에 따라서 허가가되는 국가도 있지만 이 나라에는 금지 되었있다.


"자.... 그럼...... 3달전 일 기억하지...? 그럼 우리가 무슨 짓을 할지도 예상가지 않아?"

난봉꾼들중 대표로 보이는 남성이 칼을 꺼내든다....


"몬스터의 부위는.... 길드에 가져가면 꽤 돈이 된다고...?"


"헛?!"

점점 더 다가온다..... 뒤로 물러다나보니 어느세 등이 벽에 닿아있었다. 


이제... 도망칠수 없다.....


"제발.... 살려줘요....."

생각해보니 그에게 제대로 사과하지 못했다....

죽기전.... 그래도 직접 사과하고 싶었다. 


"하하하! 이제 와서 목숨 구걸이냐?! 정말 꼴사납군!"


"미안해요...."

눈물과 함께 나온 그 말



그리고 칼날이 그녀에게 달려드는 순간



팍!


"억?!"

칼을 든 사람이 무언가에 타격을 입고는 쓰러지고 말았다.


"형님?!"


그리고 그녀에게 보인 모습은.... 분명 하다.... 저번에도 이 남자들에게서 구해준 그녀의 영웅....


"당장 꺼져...."


"ㄴ...너 이녀석! 또 너냐?! 이번에는...."


"꺼지라고"


그러면서 살기를 내뿜자.....


"윽...?! 너...! 큭!"


"빨리 형님이나 데리고 가자!"


그리고는 기절한 사내를 들고는 또 도망가 버렸다.


"....... 괜찮아?"


"저..... 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 

하지만 그녀의 뺨에는 눈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나왔다. 

두번이나..... 그것도 원수 지간인 자신을..... 구해준 것이다.


"ㅈ...죄...."

말해야 한다 반드시 그에게 사과해야한다....


"죄....송.....해요...."


말했다.... 


그녀는 더욱더 눈물을 쏟아낸다.


"괜찮아....."

그가 다정하게 말해온다.... 너무나 따듯하다.......


"하지만....."

그렇게 떨리는 목소리를 말하곤 그 낭봉꾼이 떨어트린 칼을 집어 들어 자신의 목에 가져덴다.


"너... 대체...?!"

"저.... 싫죠,....? 여기서..... 원수 갚아요....."

이미 사랑하는 그에겐 사과했다... 이제 이 세상에서 사라져도 여한이 없었다....

그렇게 목을 찌를려는 순간....


"바보야!"


"?!"


칼을 빼앗더니 어디론가 던져 버렸다. 


그리고.... 


와락!


그녀를 끌어안는다.


"저기...."


"괜찮다고 했잖아.... 이제... 상관없어.... 원수든 뭐든....."


"어떻게....!"


"용서했거든.... 그니깐 이제 신경쓰지마...."


"그치만....!"

더욱더 목소리가 갈라진다.


"저.... 저...."


"괜찮아...... 그니깐 돌아와....."


"........ 네."

그러면서 오열해버리곤 계속 안겨 있는 그녀 였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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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오늘도 역시나 같은 시간대에 일어나는 얀붕이


허나...


"일어..... 나셨.... 나요...?"

왠일인지 평소였으면 자고 있을 그녀가 깨어 있다.


"일어났어....?"


"네....."

뭔가 씁쓸한 표정으로 내 옆에 안겨 있는 그녀



"감사.... 해요...."


"신경쓰지마."


"...... 그래도"


"이미 끝난 일이잖아?"


"........."


뭔가 내게 안기는 힘이 쌔진다 그리곤 그녀가 내 몸에 얼굴을 숨겨버렸다.


"저..... 몰랏어요 지금까지...."


"내가 안알려줬으니 당연하지..."


"좋아..... 해요..... 정말로...... 좋아해요....."


"그래...."

오늘은 뭔가 우울하게 들리는 소리였다.



그렇게 해서 얀붕이는 오랜 원수를 용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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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빌드업 단계라 얀끼가 안나옴 좀만 더 쓰면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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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몬스터 헌터 얀붕이와 몬스터 얀순이 - 얀데레 채널 (arca.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