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역 1000000%

혹시라도 원문 번역기 돌려보고 의아해할 얀붕이를 위해 말해주자면, 분위기, 어감, 내용 등은 안 건드리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의역하려고 많이 뜯어고침.

 

작품 제목 : 이세계 전생했더니 얀데레 누나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クラ姉さんとシル姉さんと別れる 

클라누나, 시르누나와 헤어지다

 


 “꺄아꺄아”

 

여동생 마오는 말썽꾸러기였다. 휴일에 열린 마르셰가 파티는 마오만 참가하는 걸로 허락받았다.

 

“음, 그건 그렇고, 이걸로 8명째죠? 유아씨”

 

“네, 아직 유우도 어려서 키우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서...”

 

“그렇겠죠. 어라, 그러고보니 유우군은 이 파티에 나온 적이 없었죠?”

 

“유우가 너무 부끄러워해서요. 파티에 왠만하면 참가하지 말라고 하고 있어요”

 

분명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건 맞지만, 딱히 참가하기 싫은 건 아니다.

 

“유우, 맘대로 돌아다니면 안돼지!”

 

아무래도 방에서 몰래 나온 걸 들킨 것 같다. 룬키누나가 날 발견하여 다시 도망쳤다

 

“결국 잡히셨네요, 유우 마르셸나시님”

 

도망친 곳에는 미그리가 서있었고, 미그리의 팔에 잡혀버렸다.

 

“파티에 가고 싶어. 맛있는 거 잔뜩 먹을 거야”

 

마오가 파티는 잘 보내고 있는지 신경쓰인다 말할 순 없었기 때문에, 먹을 걸로 변명을 해본다.

 

“괜찮습니다. 이미 방에 식사를 준비해뒀어요. 자아, 빨리 돌아갑시다”

 

미그리에게 안겨져 방으로 데려가졌다. 방에는 누나들이 모여있다.

 

“어라, 누나들은 왜 파티에 안 나가?”

 

평소라면 파티에 나갈 누나들이었는데 모두들 방에 모여만 있다.

 

“오늘은 마오의 첫 파티니까요. 저희들은 나가지 말고 유우랑 식사하기로 정했어요”

 

그래서 룬키누나에게 들킨 거구나. 미그리에게 들킬 줄 알았는데, 룬키누나에게 들키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누나들이 파티에 안 나가있어서 내가 들킨거였다.

 

“자, 유우에게 밥 먹여주기로 한 건 저예요. 이미 게임에서 제가 이겼으니까요”

 

아무래도 내가 없는 사이에 게임이 끝났나보다. 나는 미카로누나의 무릎 위에 앉았다.

 

“파티중에 유우와 밥먹는 건 처음이네요”

 

분명 파티 때 누나들은 항상 참가했기 때문에 나는 미그리와 둘이서만 밥을 먹어왔다. 그래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우우, 유우가 나한테서 도망쳤어”

 

그 때, 룬키누나가 무릎을 안고 울고 있었다. 룬키누나한테서 도망만 쳤을 뿐이었는데.

 

“도망가서 미안해, 룬키누나”

 

나는 일단 룬키누나에게 사과하였다. 룬키누나는 우는 얼굴을 보여주면서

 

“머리 쓰다듬게 해주면 용서해줄게”

 

“그래, 쓰다듬어줘”

 

룬키누나는 벌써 손을 머리 위에 올리고 느긋하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후아아, 유우의 머리는 쓰다듬으면 진정된다. 고마워, 유우”

 

룬키누나는 다 쓰다듬은 것 같다. 이걸로 용서해준다면 만족이다.

 

“자아, 룬키도 괜찮아졌으니, 식사하죠”

 

클라누나의 밥먹자고 하였을 때 문이 갑자기 열렸다.

 

“너희들, 어디 있었던 거니! 어서 와야지!”

 

마오를 안고 어머니가 급히 오셨다. 누나들은 밥은 일단 냅두었고, 나와 미그리만 방에 남았다.

 

“모두들, 늦게 오시네요”

 

몇시간이 지나도 누나들이 올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미그리도 누나들을 걱정하여 불안한 표정이 되어있었다.

 

“유우...엄청난 일이 생겨버렸어”

 

그러자 확연히 어두운 얼굴을 한 클라누나와 시르누나가 문을 열고 방에 들어왔다.

 

“무슨 일이야? 클라누나, 시르누나”

 

“그게 말이죠...유우와 헤어져야 할 것 같아요”

 

클라누나와 헤어진다니, 대체 무슨 일이지?

 

“아까 파티에서 유명한 전사 분께서 저와 시르를 스카웃하려고 하셨어요”

 

전사가 대체 뭘까. 클라누나가 말하는 대로면 그 사람은 분명 강한 사람이겠지.

 

“그 사람은 저와 시르가 마수사냥을 함께 하길 제안했어요”

 

마수라면... 저번에 클라누나가 처치하러 간 녀석도 마수였었지.

 

“뭐, 유우가 있으니까 당연히 거절하긴 했지만...”

 

클라누나가 걱정하는 얼굴로 문쪽을 바라본다. 그 때, 마오를 안고, 어머니가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들어왔다.

 

“미안해. 그래도 그렇게 유명한 분의 제안을 거절하면 실례잖니?”

 

“그렇게 해서 저와 시르는 마수사냥을 도와주는 걸로 되었답니다”

 

“유우와 못 만난다니...쓸쓸해”

 

시르누나는 울면서 나를 안아왔다.

 

“어쩔 수 없죠. 벌써 수락해버린 걸요”

 

“그래서 언제부터 못 만나는 거야?”

 

“지금부터예요. 아무래도 그쪽에서 말을 준비해둔 것 같아서 바로 출발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파티에서 돌아오는 게 늦었었구나.

 

“그래서 저희는 마지막으로 유우를 보러왔어요. 몰래 출발하는 건 싫었거든요”

 

“언제 집에 돌아와?”

 

“이야기를 들어보면 2년 후 같아요. 유우도 거의 어른이 될 나이겠네요”

 

클라누나에게 머리를 쓰다듬어지고, 클라누나는 울 것 같은 얼굴이 되었다.

 

“힘내. 클라누나랑 시르누나 모두 응원할게”

 

“고마워요, 유우”

 

“누나도 유우를 응원하고 있을 테니까”

 

클라누나와 시르누나에게 쓰다듬어지고, 두 사람은 그대로 방을 나갔다. 누나들도 함께 나갔는데, 밖에는 말들이 대기되어 있었다. 클라누나와 시르누나는 허리에 검을 찼다.

 

“그럼 유우를 부탁할게요. 루미, 룬키, 브랑, 미카로, 미그리”

 

어머니의 이름만 말하지 않은 건 왜일까 생각했다. 누나들과 미그리가 끄덕였다.

 

“맡겨줘! 클라누나랑 시르누나가 없어도 내가 모두를 챙겨줄테니까”

 

“루미언니만으로는 불안하니까, 저도 최선을 다할게요”

 

“잠깐, 미카로! 왜 그렇게 말하는 거야”

 

“클라언니, 시르언니. 뭔가 선물이라도 사와”

 

“네네. 알겠어요, 브랑. 착하게 지내준다면 아무 마을이나 거리에서 기념품이라도 사올게요”

 

“자, 여기 내가 만든 거. 이게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할 수 있어”

 

룬키누나가 건네준 것은 팔찌였다. 클라누나와 시르누나는 금방 팔에 끼웠다.

 

“고마워요, 룬키. 유우, 이리 와볼래요?”

 

클라누나에게 불려졌다.

 

“사실은 헤어지기 싫었는데...저랑 시르도 열심히 마수를 잡고 있을게요. 그러니까 유우도 2년 뒤에는 멋진 아이로 기다리고 있어주세요”

 

“응. 클라누나가 말한 대로 멋지게 될게”

 

“그래요. 곧 기사단에서 집에 찾아올 것 같으니 그 때는 잘 맞이해주세요”

 

그리고 클라누나와 시르누나는 준비된 말에 올라탔다. 저 사람이 유명다는 그 전사인가. 한 명의 여성도 말에 올라타있었고, 클라누나와 시르누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다녀올게”

 

“다녀와”

 

모두들 함께 클라누나와 시르누나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말은 달려나갔고, 뒷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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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번역 읽어보니까 파파고만도 못해서 번역 잠정중단. 한국어 공부 좀 하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