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 그녀에게 여동생이 있는줄 몰랐다 - 얀데레 채널 (arca.live) 

[3편] 그녀에게 여동생이 있는줄 몰랐다 - 얀데레 채널 (arca.live)

[2편] 그녀에게 여동생이 있는줄 몰랐다 - 얀데레 채널 (arca.live)

그녀에게 여동생이 있는줄 몰랐다 - 얀데레 채널 (arc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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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의 영화관



얀붕이는 얀순이와 데이트의 목적으로 영화를 관람하게 위해 함께 영화관에 와있다.



"얀붕아 이 영화 보는것어때?"


얀붕이의 여자 친구 얀순이. 정확히는 얀순이의 행사를 하는 그녀의 쌍둥이 동생 얀진이가 얀붕에게 한 포스터를 내민다.


그 포스터는 최근 개봉한 로맨스 영화의 포스터 였다.


"이 영화 재밌어 보이는데."


얀순이는 소녀다운 인상과는 다르게 살짝 남성향 스타일이라 액션이나 판타지 같은걸 좋아한다.

오히려 요즘 로맨스는 너무 가식적이라 오글거린다며 싫어 했다고 말한적이 있다.


허나 지금 그녀는 내가 봐도 오글거릴것만 같은 로맨스 포스터를 내밀며 영화가 보고싶다고 조르는 식으로 말한다.


로맨스를 선호하지 않는 그녀의 성격을 생각하면 살짝 이상함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사람이 그때 그때 보고싶은게 다를 수 있으니 딱히 상관 없을것 같았다.


"보고싶다면 그렇게 하자."


그녀의 말에 쉽게 승낙하며 매표소에서 커플석으로 두 자석을 끊고, 이번에는 관람하면서 먹을 팝콘을 사는데.....


"치즈 팝콘으로 하겠습니다."


얀순이가 주문한 것은 치즈 팝콘


기억상으론 그녀는 캬라멜 팝콘만 먹는다.


물론 내가 다른 맛을 원하면 그것을 먹기도 하지만 전박적으로 캬라멜만을 주문한다.


뭔가 의아함이 들기 시작 한다.


평소에는 좋아하지 않는 장르의 영화를 관람하고 싶어하고 선호하지도 않는 맛을 주문한다?


쓸데없는 의심 일 수도 있지만 뭔가 오늘따라 변덕이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얀순아, 원래 캬라멜만 먹지 않아?"

살짝 떠보는 느낌으로 그녀에게 물어본다.


"으응..? 아아... 그... 매번 캬라멜만 먹으면 좀 그러니까 뭔가 다른 맛도 먹고 싶어서..!"


살짝 말이 떨리는것이 걸리는 느낌이 있었지만 그녀가 그렇게 말한다면 내가 딱히 뭐라 할 말이 없다.


"얼른 영화 보러가자!"


내게 팔짱을 끼며 독촉하는 그녀의 모습이 뭔가 성급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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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다음에 다시 연결해 주세요.]


"으아..!! 진짜로!!"


몇번이나 걸었는지 모를 전화들


허나 아무리 시도해도 받지 연결 되지 않는 전화에 답답함과 짜증을 느끼며 불만있는 말투로 내뱉는 얀순이


현재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인 얀진이가 또 자신의 남자친구를 탐할려는것과 아무것도 모른체 또 얀진이와 함께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남자친구 얀붕이가 어디선가 원래 자신이 받아야할 그의 호의를 괘씸한 여동생이 받는다고 생각하니 견딜 수 없는듯 했다.



"어디로간거야!!"


열불을 내며 소리쳐도 얀진이가 그를 데리고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 없었다.


이미 그녀는 학교는 전부 찾아다녔지만 둘의 모습은 없었다.


그렇기에 얀진이는 얀진이가 얀붕이를 데리고 갈 적합한 장소는 시내 어긴가로 판단하고 

그녀도 현재 시내 광장에 와있었다.



허나 그래도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


단서라는것이 전혀 없었다.


그려해야할 장소들이 너무 많아서 감도 잡히지 않았다.


"윽...!"


노골적인 분노가 담긴 표정으로 아까부터 주의의 이목을 받는듯 했지만 얀순이는 아랑곳하지 않는것 같았다.


"이렇게 된이상 그럴싸한 장소는 전부 돌아다녀 주겠어...!!"


가만히 있을 순 없는 것인지 그저 무작정 발걸음을 움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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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공간안 영화를 재생하는 스크린만이 빛을 내뿜고 있었다.


그녀와 로맨스를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중이다.


꼬옥.....


얀순이는 내 손과 깍지를 끼고 뭔가 여러 감정이 실려있는 미소로 영화로 감상하고 있었다.


로맨스는 잘 못본다고 했지만 꽤나 잘 감상하고 있는것 같아서 다행이다.



[낼름♡]


지금 화면 너머에선 여자가 자신의 연인인 남자에게 스킨십을 하듯 귀를 핡는 장면이다.


뭔가 현실로 당하면 상당히 부끄러울것 같ㅇ....



낼름♡



"읍!!!!"


갑자기 귀에서 느껴지는 따듯하면서도 촉촉한 감각에 순간적으로 소리를 지를뻔 했지만 

그건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기에 어떻게든 억눌렀다.


"ㅇ... 얀순아....?"

다른 사람에게 들릴지 않을정도로 조곡하게 그녀의 이름을 부른다.


"후훗....♡ 당황해하는 얀붕이 귀여워♡"


살짝 색기가 있는 늘름한 미소로 나를 봐라보는 얀순이


"표정을 보니 이런거 좋아하나봐?"


"아... 아니야...."


너무 놀라서 그 감각의 느낌이 어땠는지 잘 기억이 안났지만


순간적으로 느끼기에는 아마......



나쁘지 않았던것 같았다......



"솔직하지 못하네, 원한다면 더 해줄게♡"


애꿏은 표정으로 내게 속삭인다.


오늘따라 뭔가 적극적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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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붕이와 얀진이의 좌석의 바로 뒤


그들과 일행은 아니지만 전부터 훨씬 둘을 미행했던 여성이 있었다.



"뭐하는가야....!!"


얀희


얀붕이가 활동하는 문예부의 부장이자 얀붕이와 어렸을 적부터 지내온 사이 이자, 취미로 그를 스토커하는 비밀을 가진 소녀


얀붕이를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자신이 선수치기전에 어떤 괘씸한 여자가 먼저 얀붕이와 사귀게 되어서


아무도 모르는 혼자만의 고통을 안고 지내왔다.


평소 얀붕이의 앞에서 자상한 선배이자 어른스러운 소꿉누나의 이미지를 보였지만


사실 뒤에서는 항상 초조해하며 하루라도 빨리 그가 여자친구와 헤어졌으면 생각을 끝없이 하는 선배 였다.


그가 혼자만 있다면 상관 없지만 얀붕이가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한다면 그녀는 계속해서 마음을 아파했다.


그렇기에 최근에는 그의 생활패턴을 파악하여 소리소문 납치하여 감금시키는 완벽 범죄를 계획중이기도 했다.


"씨발... 오늘따라 너무 심한거 아냐?! 당장 떨어지지 못해?!!"


속으로 아무리 그렇게 외쳐받자 저 암캐년에게 닿을 일은 없었다.


그저 순수한 나의 남편(미래)이 농락 당한느것을 눈뜨고 구경할 수 밖에 없었다.


영화는 계속해서 재생되고 영화 속 두 연인의 스킨십이 심해 질 수록 저 년의 행동도 심해진다.


"두고봐라.....!"


핸드백을 열고 그 안에 있는 그것을 봐라본다.


"후..... 그래.... 조금만 버티자...... 그녀와 갈라지기만을 기다리는거야...."


그것은 바로 전기충격기


연약한 여자가 건장한 남성을 쉽게 납치 할 수 있는 휼륭한 수단


"조금만더 계획을 꾸려나가야 될 수도 있지만... 이제 못참아...."



얀희는 결심한듯 결의를 다진다.



"얀붕이는 항상 귀가길에 인적이 드문 골목을 들렀었지....."


그러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기 시작한다.


바로 뒤에서 흉흉한 미소를 짓는것도 모르고 얀붕이는 그저 여자친구의 정체도 모른체 그녀의 공격을 받으며 영화를 감상한 뿐이였다. 



"얀붕이가 저 년이랑 헤어지고 혼자 돌아가는 귀가길.... 그때를 노려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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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영화 재밌었지 않아?"


뭔가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영화관을 나서는 얀진이


"솔직하게 너가 방해아닌 방해 때문에 몰입하기 살짝 힘들었어...."


지친듯이 말하자만 그녀는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그런가? 그래도 좋았지? ♡"


후훗 하며 미소짓는 얀순이


"ㅇ... 아니거든...."


"그래? 그런데 왜 내눈을 계속 피해? 당당하지 못한것 같은데~?"


내 심리가 간파 당하것마냥 정곡을 찌른다....


"어쨋든! 오늘은 이만 헤어질까?"


"응.... 아쉽지만 그렇게 해야겠네......"


정말로 많이 아쉬어하는것 같았다.


"그럼 내일 보자!"


그렇게 말하며 평소처럼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갈라질려 하자.....


"응...?"


우리 둘 앞에 이상한것이 서 있었다.


아니.... 이상한것이라 해야하나.....?


내 앞에 얀순이가 있었다...?


에...? 내가 잘못봤나...?


내 옆을 본다. 

확실히 얀순이가 내게 팔짱을 끼고 있다.


다시 앞을 본다.


뭔가 격노한듯한 얀순이가 보인다....?


뭐지....?


내가 잘못 봤나?



어떻게 된거지....?



무슨 일인지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 와중 앞에 있는 얀순이가 중얼거린다.



작게 말하는듯했지만 적어도 내 귀엔 똑똑히 들렸다.


"드디어 찾았다.... 도둑고양이같은 동생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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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번 끊겠음


요즘 얀챈에 잘 안오는것 같더라


왠지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