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얀순이만 애껴주고 사랑해주다가
어느 더운 날 얀순이에게 겨드랑이 보여달라고 부탁해 보고 싶다

얀순이는 생각지도 못한 부탁에 살짝 당황했지만
때마침 민소매를 입고 있었고
부탁에 못 이기는 척 슬쩍 팔을 들어 겨드랑이를 드러내는 거임

더위로 땀이 배어나온 얀순이의 겨드랑이에서는 매력적인 체취가 느껴졌고
가까이서 바라보다가 나도 모르게 겨드랑이에 쪽, 하고 입을 맞춤
그리고 혀끝으로 살짝 훑어주면서
얀순아 사랑해, 하고 속삭여주면
얀순이는 간지러움과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면서 발정하고

그 뒷얘기 좀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