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적 고어묘사




얀붕은 얀순국의 여왕 얀순의 국서야

그냥 남편인거지


근데 어느날 얀붕은 다른 나라 사절의 딸과 눈이 맞고

몰래 허름한 여관에서 관계를 가지다 결국 덜미가 잡히는데...



"어머어머....국서께서 이리 날뛰시다니 귀 국의 예의와 범절은 우리 얀진제국보단 못하군요?"


알고보니 이건 얀진제국의 함정이었고,

얀순은 이를 바득바득갈며


"국법대로 처리할테니 돌아가시지요"


"당신네 국법대로면 다른 여자를 품을시 두눈을 뽑는다 되어있지요?"

얀진이 가드러지게 웃으며 말하자



"기사단장은 뭐하는가? 어서 국서의 눈을 뽑아라!"

얀순은 기사단장을 부르고

"....."

얀붕은 체념하며 입술을 굳게 다물며 눈이 한쪽이 뽑히고




"...허나, 앞으로 짐을 보좌할 남편의 두눈이 뽑혀서는 안되지 남은 한쪽눈은 짐의 것을 뽑거라!"

얀순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얀붕을 보며 당당히 말했고



푸욱


이내 얀순의 눈도 뽑히고



그렇게 몇일뒤 회복후 깨어난 얀붕이 제일 먼저 본것은

자신을 어루만지며 기다린 얀순과 눈가리개를한 둘의 모습이었어




"당신의 오른눈, 나의 왼눈이 뽑혔소"

"....여보...아니 여왕..."


"이제 내가 당신의 오른눈이 되어줄테니 당신은 나의 왼눈이 되어주겠소?"

얀순이 어떻게든 미소지으며 말했고



얀붕은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며 그녀를 껴안았고

얀순은 얀붕을 달래며 말해




"이미 두시간전 짐은 국경너머로 군대를 보냈다. 얀진제국은 덩치만크지 우리 얀순제국에 비해

화포며 총포며 모두 뒤쳐져있고, 병사들의 역량도 낮다.

당신은 이제 황제의 남편이 되는것이니 다시는 이런일이 안생기도록 해야할거야"


얀순의 남은 눈이 차갑게 얀붕을 보고



"그리고 얀진황제는 잡히고 두눈 모두를 만인의 앞에서 잃게 될것이다."








이런 내용으로 얀붕이를 너무 사랑하기에

절단이나 고어같은 짓을 해도 반감되게하고 애껴주려하는 얀순이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