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 없어서 읽기 안 좋을지도 모름 ㅈㅅ 첫 글이라서

 읽기 안 좋을지도 모름 ㅈㅅ 첫 글이라서


글머리 잘못 붙였으면 말해주셈 초보라 모름


소프트하게 써 봤음 본인 판타지 섞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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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3월의 어느 맑은 날이었다. 초봄의 햇빛은 따스했고, 풀들은 싱그러운 녹색을 띄기 시작했다. 이런 날에 집 안에만 있기는 너무나도 아까웠다. 혼자서 이런 날에 나가기도 아까웠다.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전화를 걸어 놀러가자 할 참이었다.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전화를 받지 않는다. 전화를 다시 걸어도 같은 소리가 들려올 뿐이었다. 이상했다. 이른 아침에 그는 대개 집에서 빈둥대고 있곤 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의 집으로 찾아갔다. 혹시나, 자신의 소유여야 할 그에게 여자친구가 생기기라도 한 것은 아닌지 불안했다. 찾아가야겠다. 그의 집으로 향했다. 아무래도 지금 그를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 ★




얀붕이는 아침에 모처럼 일찍 일어나 게임을 하는데, 얀순이에게 전화가 왔다. 게임이 끝나고 문자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하며 전화를 거절했다. 잠시 후, 다시 전화가 왔다. 조금은 짜증내며 다시 거절했다. 그리고 얼마 후, 얀순이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문을 열어 주자, 얀순이가 들어왔다. 




"무슨 일이야?"




"이런 날에 집에서 게임만 하지 말고 좀 나가서 놀자.. 집에만 있긴 아깝잖아.. "




"그래, 그러자. 이 판만 끝내고."




얀순이는 침대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방의 창문은 닫아 둬서 방은 꽤 어두웠다. 게임은 끝나가는 참이었기에, 이 판만 나가고 공원에라도 나가서 얀순이와 함께 산책할 생각이었다. 




게임이 끝나고, 얀순이와 함께 나갔다. 집 앞의 공원에 갈 생각이었지만, 집 앞 거리에는 벛꽃이 펴 있었기에 공원에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벚꽃나무가 심겨 있는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목이 말랐다. 얀순이도 목이 말랐는지, 편의점에서 물을 사 왔다. 벤치에 앉아서 물을 마셨다.




"벌써 벛꽃이 피네."




"그러게.. 아직 3월인데"




"우리 학교의 벛꽃나무도 다 폈으려나? 가보자."




"그래"




학교의 벛꽃은 모두 펴 있었다. 학교 운동장 주변에는 벛꽃나무가 심어저 있어서, 봄에는 정말 예쁘다. 학교 선생님들도 때때로 하시는 말씀이다. 이 학교의 자랑 중 하나가 봄에 예쁘다는 거라고.. 학교 운동장을 따라 산책하다 보니, 창고 문이 열려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호기심에 창고에 들어가 봤다.




"어, 삼각대가 있네. 이거로 사진 찍자. 바로 가져다 두면 괜찮겠지."




"그러자"




'찰칵'




사진은 잘 나왔다. 그리고, 삼각대를 돌려놓으려 창고에 다시 들어갔다. 그때, 얀순이가 갑자기 창고 문을 닫았다.




"뭐 하는 짓이야! 이 창고 문은 안에서는 안 열린다고!"




얀순이는 무시하고 얀붕이를 덮쳤다. 낮에 준 물에는 수면제를 살짝 타서 줬다. 아마 그냥 춘곤증이라 생각할 것을 예상했다. 얀붕이는 원래 몸이 약하기에, 약기운까지 있어서 그대로 쓰러졌다. 




"얀순이 너 뭐 하는 ㅈ.."




★ ☆ ★




얀붕이가 전화를 받지 않자, 얀순이는 불안해서 얀붕이를 자신의 소유로 만들 계획을 새웠다. 작은 가방에 끈, 수면제를 탄 물, 재갈 등을 준비해 가져가고, 창고에 삼각대를 넣어 두고 문을 열어 두는 등 치밀히 준비했다. 적당히 햇빛이 강한 곳으로 얀붕이를 데려가 목이 마르게 했다. 학교에서 자신이 창고에 삼각대를 넣어 두지 않은 듯이 연기해서 사진을 찍고 나서, 얀붕이가 삼각대를 넣어 두는 동안 문 쪽으로 자연스레 걸어가서 문을 닫았다. 그리고 얀붕이가 삼각대를 두느라 수그려 있는 순간에 덮쳤다.  얀순이는 미리 꺼내 둔 재갈을 얀붕이에게 물렸다. 약기운으로 얀붕이는 거의 저항하지 못했다. 밧줄로 얀붕이를 묶었다. 얀붕이의 눈빛이 떨렸다. 이 눈을 계속 보고 싶었지만, 일단은 안대를 씌웠다. 얀붕이의 눈은 나중에도 볼 수 있다. 얀붕이를 자기 소유로 만드는 것이 먼저였다.


"얀붕아, 넌 내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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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나니까 너무 못 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