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어떻게 보면 스릴러 얀데레물인데

플라토닉 동성애가 주제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거야 ㅋㅋ 다만 본인은 이성애자인데도 굉장히 재밌게 봤어.

PC나 LGBT, 여성향BL 코드 이딴거 전혀없고, 지능형 싸이코패스 살인마 한니발과 그를 검거하려는 천재 수사관 윌 그레이엄. 또 그런 그에게 강항 끌림을 느끼는 한니발의 관계를 잔혹하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해놨더라. (어디까지나 '플라토닉'동성애라서 코드가 절대 노골적이지 않음. 작중 둘의 스킨십도 내가 올린 사진정도가 끝임.)

시즌 3으로 끝나고, 엔딩도 정말 깔끔하고 시원하게 끝나. 서로가 서로를 두뇌싸움에서 이기려 하는 치열한 심리전 묘사도 훌륭해서 지루하지 않게 정주행 가능임.

다만 좀 잔인한 장면이 많아... 인간으로 토템을 만든다거나 슬라이스해서 그대로 전시한다거나 이런걸 그대로 보여주는 편임.

쨌든 동성애 신경쓰지 말고 하드얀데레 스릴러 좋아하면 꼭 봐! 강추할게.





짤은 서로의 생각을 읽는 싸움을 하다보니 점점 닮아져가는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