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용 만화, 특히 뽀로로를 가장 좋아하는 얀붕이는 매일 본방만 시작하면 여자친구도 내팽개치고 문까지 걸어 잠근 채 뽀로로를 감상함. 여자친구인 얀순이는 '아니, 저 까딴게 어디가 좋냐고, 내가 지금 옷도 다 벗고있는거 안보이냐고' 겁나게 투덜거리지만 얀붕이는 듣는 척도 안함.


 얀순이는 꼭지가 돌아서 도대체 어디가 그렇게 좋냐고 얀붕이의 방에 cctv를 설치하기에 이르러.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온 뽀로로타임, 얀순이는 모니터링을 시작했지. 모니터에 비친 몬붕이는 루피가 나오는 화면만 반복재생한 채 바지를 내리고 있었어. 보통은 충격 받을 상황이었지만 얀순이는 달랐어. 이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알은거야.


 그 후 얀순이는 며칠동안 집을 비웠어. 얀붕이는 걱정도 되었지만 할수없이 집을 지켰지. 결국 1주일이 지나고서야 얀순이가 돌아 왔어.


"씨발 얀붕아, 내가 너 꼬신 그 새끼 사냥해왔어. 잘했지, 잘했지 응??"


 분홍색 가죽을 뒤집어 쓴 얀순이, 얀붕이는 그 모습을 보고...


"군침이 싹 도노"


꼴려 버리고 말아. 그렇게 교미를 시작한 둘은 다음날이 되어서야 서로를 놓아주고 침대에 누웠지.


"얀붕이 다시는 뽀로로 같은 거 보면 안되?"


"당연하지. 이제 너가 있으나깐."


그렇게 두 사람은 뒤늦게 잠을 청했고, 들려오는 소리에 의하면 뽀로로는 출연진의 실종으로 종영됐다나봐.



글 리젠이 너무 안돼서 써봄. 글 좀 많이많이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