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하나 대가리를 한 대 때려맥이고 룰루랄라 꿀잠을 자며 성취감에 취하는 얀붕이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 전학생이 한 명 오게 되는데

은발에 슬랜더하고 눈빛이 살짝 매서운 여자애였음

얀붕이는 그 여자애에게 압도당하는데

그 여자애가 옆자리에 오게되고

내 이름은 얀순이라며 얀붕이에게 인사를 건네는거지

얀붕이는 어... 내 이름은 얀붕이야... 라고 말하고

그리고 하교시간

얀순이가 얀붕이에게 다가오더니

같이 어디 좀 잠깐 가줄 수 있냐며 물어보는거야

얀붕이는 별 의심없이 그 여자애를 따라가는데

어느 뒷산이였어

얀붕이는 여기 뭐하려 온거냐며 묻는데

얀순이가 갑자기 뒤에서 안더니 스읍... 하 소릴 내며 말하는거지

기억안나나봐 얀붕아...?

순간적으로 마력이 빨리는게 느껴지며

전에 만난 그 요괴라는 직감이 들고는 얀순이를 떼어내려 하지만

몸이 움직이질 않았고 얀순이가 말하는거지

너무 무방비 한거 아니야?

그리고 계속 말하는데

난 그렇게 쳐죽일듯이 달려들고는 학교에선 딴 년들이랑 하하호호 즐겁게 얘기하더라?

그러고는 얀붕이를 쓰러뜨리더니 본 모습으로 돌아와 얀붕이 위로 올라타고는 옷을 마구 벗기는거지

갑자기 몸이 달아오른 얀붕이는 지금 뭐하는 짓이냐며 저항하려는데

건방진 얀붕이 새끼 벌을 좀 줘야될 것 같아서

라고는 바로 착정에 들어가는거지

그대로 기가 쪽 빨린 얀붕이는 기절해버리고는

얀순이가 얀붕이 목에 자기 것이라는 마크를 새기곤 얀붕이 집으로 데려가는거지

다음날 집에서 깨어난 얀붕이는

하반신에 느껴지는 따뜻한 감촉에 눈을 뜨는데

얀순이가 이불속에서 자기 몸위에 올라타 질척거리며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본거지

우리 얀붕이... 세상모르고 자네? 히히힛

얀붕이는 제발 그만둬달라며 어떻게든 뿌리치고 도망가려 하지만 그대로 붙잡히곤 아까보다 더욱 세게 빨리는거지

어딜 도망가려고? 넌 씨발 이제 내거야...

그렇게 얀순이 거가 되서 영원히 얀순이와 함께하는 얀붕이어떠냐?


원래 더 길게 쓰려고 했는데 표현력이 모자라 고민하다 현타와서 확 줄여버렸다 여건이 된다면 소설로 써서 대회에 내봄

여건이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