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배경에 인간이나 수인,엘프 등을 비롯한 각종 이종족들이 같이 살아가는 세계관에서


새나라의 고딩인 얀붕이와 얀순이


얀붕이는 수인의 피가 조금 섞인 거의 인간이고


얀순이는 순수 서큐버스


보통 인간과 서큐버스 애인이라면 인간쪽이 금방 매말라 죽어버리지만


수인의 피가 조금 섞인 얀붕이었기에 여친의 성욕을 힘겹게나마 견딜 수 있었습니다


근력이나 반사신경같은건 보통 인간수준이지만 내구력이나 재생력이 인간보다 좋거든요


고백은 얀붕이가 먼저 했었어요


얀순이는 서큐버스답게 페도새끼가 아닌이상 호불호가 안갈리는 몸매와 외모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얀붕이는 첫눈에 반했었죠


사귀고 난지 일주일만에 후회했지만요


왜 그정도 외모인데 이미 남친이 없었는지 이유를 알았어야 했어요


서큐버스는 종족답게 성욕이 매우 높아요


같은쪽인 인큐버스정도는 되야 만족스러운 성생활이 가능할정도로요


그걸 알고있기에 아무리 예쁘다지만 얀순이에게 고백하는 사람은 적었고


있더라도 얀순이의 성욕을 못견디고 며칠만에 도망쳤어요


그런데 얀붕이는 달랐어요


서큐버스의 성욕은 순수 수인도 못견디는 수준인데 얀붕이는 돌연변이라도 되는지 버티더라고요


얀순이는 얀붕이도 다른 남자들처럼 금방 도망치겠지 라고 생각하고 별생각없이 고백을 받아준거였는데


얀순이의 성욕을 버틸수 있는 남자라면 얘기가 달라지죠


사귀기로 한지 1일째 밤.


어차피 금방 도망칠 남자라고 생각하고 바로 집으로 끌고와서 섹스를 했습니다.


다른 남자들은 슬슬 발동좀 걸리겠다 싶을때쯤엔 기절하는게 대부분이라


기절한 다음에도 계속 해서 겨우 성욕을 풀고 나면 깨어나자마자 무서워하면서 도망가거든요


근데 얀붕이는 결국 마지막에 기절하긴 했지만 얀순이의 성욕이 풀릴때까지 받아줬어요


쓰러진 얀붕이를 옆에두고 얀순이는 얀붕이를 다시 보기 시작합니다


이 남자라고


이 남자가 아니면 안된다고


서큐버스의 성욕을 견딜수 있는 인큐버스는 개체수 자체가 매우 적어서 찾는거부터가 일이거든요


찾는다고 해도 두 종족이 그리 사이가 썩 좋은편이 아니라


얀순이는 쓰러진 얀붕이를 조심스럽게 쓰다듬고 있었습니다


수고하고 기특해서요?


아뇨 사진 찍을려고요


찢겨진 콘돔을 쓰러진 얀붕이 주변에 뿌려두고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얀붕이도 도망칠 가능성이 있으니 미리 보험을 마련해 놔야죠


나중에 얀붕이가 도망치려고 하면 이 사진을 뿌려버린다고 협박할 계획이었습니다


쓰는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세상일은 그렇게 좋게좋게 흘러가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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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스킵해서 얀데레구간만 써보려 했는데


스킵 못하고 계속 쓰다보니


그냥 설정정도만 잡아봤어요


나중에 된다면 소설 쓸게요


시기로 따지면 이제 겨우 사귄지 1일이라 얀데레는 약할수밖에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