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기준임
얀붕이는 2부리그 팀의 선수야
팀은 2부리그를 약 3년간 전전했지만 리빌딩을 통해 얀붕이를 비롯한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어느정도 승강전권에도 비벼볼수 있는 팀이됐지
문제는 내년부터 프랜차이즈가 도입된다는거야
마땅한 스폰서를 찾지못하면 팀이 사장될수도 있는 판이었어
이런 문제로 곯머리앓던 얀붕이의 팀 앞에 구세주가 나타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한 팀이(A팀이라고 할게 아스널아님) 한국에 E스포츠팀을 런칭하려한다는거야
괜찮은 매물을 찾던 구단주는 얀붕이의 팀에 제안을 보내
얀붕이의 팀 단장은 거절할 이유 없이 팀을 매각하기로 해

계약하기로 한 날, 얀붕팀 숙소에 새로운 단장이 찾아와
그런데 이 단장이 러시아 25% 영국 25% 한국인 50%정도되는 개쩌는 다국적미녀였던거임
단장이 팀원들에게 인사하자 모두 넋놓고 단장을 바라봤지만 이내 마음을 접었지
단장이 얀붕이를 흥미로운 눈으로 보고있었다는것을 모른채말이야
그렇게 팀은 1차적으로 지분이 40%정도 A팀에게 매각돼
하지만 얀붕이의 팀에겐 아직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더 남아있었어
프랜차이즈 신청비용을 낮추기위해 1부리그에 승격해야한다는 조건이 완전매각계약에 붙어있었거든
승격하지 못하면 프랜차이즈도 물거품이 되는거야
그런데 얀붕이의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어
얀붕이는 솔랭만 두고 본다면 너구리 룰러 뺨치는 피지컬을 보여줬지만
5대5 팀게임에서는 뇌절이 잦아 얀붕이가 팀에게 맞춰주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야

얀붕팀은 프랜차이즈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듯 리그 1위로 승강전에 입성해
그런데 다전제를 통과하면 1부리그에 입성하는 상황에서 얀붕이에게 문제가 생겨버린거야
자리에 앉을때부터 쥬지가 이상하더니 2경기가 끝나기까지 내내 쥬지가 안죽는거야
어제 몰래 한발 뺐어야했나? 아까 마신 에너지드링크가 문제가있는거였나?
얀붕이는 크게 당황하며 2경기 내내 최악의 폼을 보여줘
2:0으로 팀이 벼랑끝에 몰린 상황에서, 얀붕이는 토일렛 이슈를 선언하고 화장실에 가고 말아

얀붕이가 뜨겁게 달아오른 쥬지를 숨기고 도망치듯이 복도를 지나갈때, 화장실 앞에 서있는 단장을 발견하게 돼.



원래 한편으로 깔끔하게 끝내려했는데 얀챈 글쓰기로 바로쓰려하니까 폰이 뒤지려고해서 한번 끊고 마저써올게


+근데 프로게이머 소재로 쓴 글 하나 있었네 다 쓰고 확인한거긴한데 좀 무안해짐;

위에 다시올린거 내거맞음 왜 IP 다르게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