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웅장한 사운드와 환호하는 관중들을 대리고 신나는 공연을 마침

막 사생팬들이 쫒아오는데 걍 손 한번 흔들어주니까 막 미쳐서 좋아쥭음

하지만 얀순이는 바로 차를 타고 근처 호텔로 이동함

호텔에는 얀붕이가 반가운 표정으로 달려옴

사실 얀붕이는 엄청 가난해서 굶어죽기 직전인 남자였지만 얀순이가 다 뒤져가는걸 자기가 거둬서 회사에서 일하기 시킴

얀붕이의 업무는 얀순이의 힐링 및 멘탈케어

막 달려와서 꼭 안아주면서 오늘도 힘들었지? 공연은 잘 했어? 하면서 수발도 들어주고 막 고민상담도 해줌

매일처럼 얀붕이를 끌어안는데 못맡던 향수냄새가 남

입은 스웨터에는 기다란 머리카락도 붙어있음

빡돌은 얀순이는 얀붕이 뺨을 후려갈기고 개패듯이 팬

그리고는 앞으로는 자기만 보라면서 침대에 몸 묶어두고 마구 따먹는거지

그런 얀순이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