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누구세요?"
"택배 왔습니다."
"아, 드디어 왔나보구나 지금 나갈게요"
라고 말하며 그녀는 카드를 챙겨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보니 팔다리가 묶여 있는 남자가 한 명 있었다.
"여기 주문하신 노예입니다"
"상처 없이 데려와 줘서 고마워요 여기요"
라고 말하며 택배기사에게 카드를 건넸다.
"크르릉...!"
그 남자는 그녀에게 분노를 표출하듯이 이빨을 들어내며 소리를 냈다.
"주인님에게 이빨을 꺼내다니 배짱 좋네"
하지만 그녀는 그런 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남자의 목줄을 잡은 후 자신의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크흑...
이수경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길래 그래? 애초에 잘못한 건 너잖아!"
"맞아 너가 그렇게 잘못한 건 없어 내가 잘못했지 그래서 회개하려고"
"회개? 그딴 짓을 했으면서 회개라는 말이 나올 수 있어?"
"강수야... 아무리 내가 잘못했어도 주인님한테 할 말이 있고 못 할 말이 있어"
라고 말하며 택배기사에게 받았던 리모컨으로 목줄에 있는 전기충격기 기능을 작동시켰다.
"끄아아아아악!!!!"
"강수야 주인님이라고 해봐"
"끄으으윽.... 꿈 꾸지 마"
"어머 아직 정신 못 차렸나 보네"
띡
"끄아아아아악!!!"
다시 한번 들어온 전기충격에 버티지 못하고 그는 쓰러지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이제부터 내가 찬찬히 교육 시켜줄테니까 기대해 강수야"
"끄으으윽... 미친년"
ㅡㅡ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