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성격의 얀순이는 맨날 애들한테 괴롭힘당하면서 살고 있음


얀붕이는 원래 싸움을 좋아해서 맨날 시비를 걸고 다니는데 어쩌다 얀순이를 괴롭히는 애들이랑 싸움이 붙은 거지


얀붕이는 얀순이가 괴롭힘을 당하는지도 몰랐는데 얀순이는 자기를 구해줬다고 혼자 사랑에 빠진 거야


그렇게 시작된 얀순이의 맹대쉬...


얀붕이한테 맘에 들려고 얀순이는 소심한 성격도 고치고 점점 예뻐졌어


근데 얀순이가 공격력은 높은데 방어력이 낮아서 얀붕이가 얘 날 좋아하는 거 아냐? 싶을 때마다 괜스레 부끄러워져서 치..친구니까.. 이렇게 빠져나오는 거야


얀붕이도 예뻐진 얀순이에게 마음은 있었는데 고백 비슷한 상황이 나올 때마다 얀순이가 친구라고 하니까 기가 죽어서 나중에 가선 아예 얘기도 안 하는 거임


그렇게 같이 붙어다닌 상태로 몇 년이 지나서 얀순이는 '난 얀붕이한테 고백했고 얀붕이도 싫어하진 않는 것 같으니까 우린 사귀는 거야!' 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고 얀붕이는 '얘는 나랑 사귈 맘은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좋은 친구니까..' 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게 됨


그러다 어느 여자애가 얀붕이에게 고백하고 얀붕이는 고백을 받아줌


그리고 얀붕이랑 얀순이는 정말 친했기에 얀붕이는 여자친구를 얀순이에게 첫 번째로 소개해줬어




얀순이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지, 얀순이 입장에선 자기 남자친구가 당당히 바람을 피운다고 선언한 거니까


얀순이는 너무 당황해서 이게 무슨 일이냐며 얀붕이를 막 쪼는데 얘기를 해보니까 서로 안 맞는 거야


그렇게 얀순이는 자기가 실수했단 걸 느낀 거지, 얀붕이는 자기를 친구라고만 생각했다고


하지만 이미 늦은 걸 어쩌겠어. 얀붕이란 버스는 이미 떠나버렸는데


그렇게 하루아침에 연인에서 친구로 격하된 얀순이의 얀붕이를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는 그런 소설...


 



을 쓰고 있긴 한데 현생 챙기느라 너무 바빠서 얀챈에 많이 나오는 방식으로 대충 휘갈김

곧 가져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