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막으실 수 있겠지....?"


"그래도 선생이야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아직 고등학생이니까 선생님들이야 막을 수 있을거야..."


지금 현재 폭주하고 있는 영지를 막기 위해 선생들은 영지의 냉기를 버틸 수 있는 마력 갑옷을 준비 하고 있고 그 뒤에 있던 학생들이 과연 선생들이 그녀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


그 중에 학주가 들었는지 우리를 보며 말했다.


"괜찮아 얘들아 우리가 꼭 막을게"


최대한 애써 웃으며 그들에게 웃음을 보내는 학주를 보니 학생들은 조금 안심하기 시작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그렇게 냉기속으로 달려들어간 선생들은 그녀를 제압하기 위해 마법을 쓰려는 순간


"끄아아아아악!!!!"


맨 앞으론 나갔던 학생들에게 웃으며 안심시키던 학주가 얼어붙고 있었다.


"학주 선생님!"


다행히 온몸이 얼어붙기전 뒤에 있던 다른 선생이 그를 빨리 끌어내어 그는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상황은 좋아질 생각이 전혀 들어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마력 갑옷을 단단히 입은 학주가 가까이 다가가자마자 얼어붙기 시작하였으니 이건 선생들조차 패닉에 빠질 수 없었다.


"맙소사.... 얘들아 미안하다 우리가 막기는 힘들거 같구나..."


이미 냉기는 출구를 가로 막고 있어 학생들은 절대 뚫고 나갈 수 없었기에 절방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그 순간 모두가 패닉에 빠져 있을 때 누군가가 입을 열었다.


"저... 선생님 잘 모르겠는데 그 특수학생이라고 하는 애 때문에 지금 저러는 거 같은데 저한테 생각이 있는데 괜찮을까요?"


그 말에 다른 학생들도 생각났다는 듯이 말을 이어 하기 시작했다.


"마, 맞아 아까 그 특수학생이란 애한테는 엄청 친근하게 대한 거 같았는데 한번 이름 대 보는 건 어때?"


결론이 학생들은 바로 행동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도대체 그 경수란 놈이 대체 누군데 저러는 거야!!"


아까 경수에게 시비를 걸었던 놈이다. 그 순간 냉기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그의 앞에 영지가 나타났다.


"...너야?"


"뭐, 뭐가?!"


"너.... 너 때문에 경수가!!"


"히익!"


그녀의 행동에 겁을 먹은 그는 몸을 움츠렸다.


"아, 아니지... 일단 경수한테 가야지..."


라고 말하며 영지는 정문쪽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하, 하하하..."


ㅡㅡㅡㅡㅡ


똑똑똑


"누구세요?"


"안녕 수경아"


"뭐야 너가 웬일이냐 뭐 일단 반갑다ㅋㅋㅋ"


"야 미안한데 나 잠시만 니 집에서 지내면 안되냐?"


그 순간 수경이의 얼굴이 점점 굳어지기 시작하며 어이가 없다는 듯이 나를 쳐다 보기 시작했다.


"갑자기 뭔 소리냐"


"그게 사정이 있는데 나중에 설명할테니까 일단은 그래도 될까?"


"뭐, 나 혼자 사니까 상관은 없는데 제대로 설명해줘야 한다"


"오케이 감사"


ㅡㅡㅡㅡㅡ


"경수 여기 왔죠?"


지금 현재 영지의 집안 사람들이 쳐들어와 경수의 부모를 묶어 놓은 후 경수의 흔적을 찾기 위해 집을 샅샅히 뒤지고 있다.


"그러니까 여기 안 왔다고 했잖여! 대체 왜 우리한테 그러는 건데!"


"거짓말 하지마!"


불안감에 휩싸인 그녀는 결국 사랑하던 경수의 부모님에게 냉기 공격을 하였다.


콰강!


"아가씨 여기 찾아왔던 흔적은 없어 보입니다."


"경수야 대체 어디간거야..."


ㅡㅡㅡㅡ


점점 스토리가 막장이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