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금연중이다. 내가 볼때는 얀데레중 최고봉은 담배인것 같다.


같이 있으면 위험하고

그렇다고 끊기는 힘들고

존나 위험한거 알면서도 피우게됨

진짜로 끊으면 또 어떻냐. 이 새끼가 지난 몇년동안 내 몸을 조교해버렸다. 자꾸 장초가 필터를 씰룩씰룩 흔들면서 유혹해댐. 내 몸이 그립지는 않아? 맛 보고 싶지 않아? 이런 요망한 년 같으니


눈에서 안 보이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신경끄고 살려니까 이제는 꿈에서 나타난다. 그것도 존나 치사하게 주변 지인들을 이용함.


아는 사람이 담배를 권함. 나는 또 그걸 못 참고 넙죽 받아서 핌. 잘 빨다가 퍼뜩 생각난다. 아 나 금연중이지 씨발. 그럼 또 존나 놀라서 잠에서 깸. 주변 한번 두리번거리고 꿈인거 알면 안도의 한숨을 내쉼. 하. 아니였구나. 그리고 담순이 썅년은 실실 쪼개면서 달아남. 이게 한 사흘 지속된다. 상대가 의존하게 만드는 이 주도면밀함은 얀데레중에서도 진짜 탑 티어에 들만하다. 앵간한 얀순이들은 담뱃불로 지져버릴듯


소설을 보면 얀붕이들은 모두 벗어나지 못하던데...나는 담순이한테서 벗어날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