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약도 괜찮을 것 같지 않음?

약을 먹고 나서 사랑에 빠지고, 약효가 끝나도 여태 느꼈던 감정이 거짓인 것 같지 않다면서

단순한 연심, 혹은 무관심이 집념과 불안으로 바뀌는 거지

그이와 마주친 여자가 그이에게 흑심을 품은 게 아닌가

그이에 옷에 누군가가 마킹을 한 게 아닌가하면서 말야

이렇게 마음 속으로 불안감을 품고 있다가 약에 의존한 사랑이 진짜 집착이 되어버리는 것도 꼴린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