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번 dc컵 최종 성적이란 뜻

역시 금장이다 9등 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다


대충 2만점 중반이면 은장 가겠지 하고 달렸는데 애초에 멍청한 생각이었다


21500까진 찍었는데 in1000 하고 똥장의 수석이라도 달아야지 했다가 9000점까지 떨군거 마지막에 이치를 깨닫고 20000점 찍고 던짐


가만히 있었으면 똥장 차석은 됐는데 병신새끼


오프라인식 최대한 많이 이기기는 마듀에선 씨알도 안먹힌다는걸 너무 늦게 깨닳았음 그냥 정공 마인드로 선공 잡고 무조건 이기고 증지 니비루 통과돼서 승률 55% 이상으로 500판 이상 박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작부터 다짐을 했어야 했다


애초에 dc컵은 이게 맞다 비슷한 놈들 매칭 시켜주면 결국 50% 가깝게 승률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그럼 실력이고 나발이고 판수를 들이 부어야 하는건데 이걸 깨닫고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


근데 나는 3일동안 게임 500판을 할 정도로 멘탈이나 체력이 안좋아서 은장 도전은 두번은 못할듯


애초에 겜안분이라 25000점을 은장으로 생각했던 것


그냥 존나 쳐맞은 김에 환경 분석이나 해볼 생각


지나고 떠드는거라 사실 좆도 의미 없긴 함 금제 뜨면 환경 또 갈려나갈거라


1. 초중

그냥 얘가 제일 센건 팩트임 유발 가장 많이 넣는데 빌드도 제일 센게 패트랩 관통력도 좋아서 일반적인 상황에선 약점이 가장 적음

다만 라뷰쪽에 후술할 약점은 자체적인 극복이 힘들었음 반드시 다른 테마의 카드를 패에 잡고 라뷰를 만나는 경우의 수를 생각 해야만 했음

근데 초중 할 사람들이 그걸 생각 할거같진 않음 죄다 유발 ㅈㄴ 던지고 캘러빔 맞은거에 멘탈 나가고 나도 해야지 하고 들은거일 확률이 높아서


2. 뱀눈

증지 던져서 이수마수 착지하면 반역의 죄보로 펜존에 자꾸 밀어 시발새끼들

증지착지하면 포영보다 반역의 죄보를 더 많이 맞은거같은데 덱리 보면 1장임 개시발 호로새끼들

사실상 초중 이외에는 전부 상성 우위라고 봐야 할 상황이었음 그냥 무난무난함

유니콘 잡고 못잡고가 파워 차이가 크기도 하고 화톳불 없는게 은근 약점이기도 하고 크샤를 넣어 파워를 올린 대신 패트랩이 적게 들어가서 증지 맞아도 킬각이 나오는 경우가 좀 있었음

근데 필드가 밀려도 턴 받으면 반역의 죄보로 밀고 플랑으로 밀고 천동으로 릴리스 하다보니 효과로 막기도 까다로워서 무조건 킬을 내야 한다는 압박을 가할 수 있었음

아예 선공 위주로 생각한다면 필드 미는데 자원 소모 강제하고 가져온거로 무조건 킬 내도록 유도한 후 위협하는 포효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었을거같은데 너무 개소리같긴 해


3. 라뷰

초중 풀빌드를 후공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덱이었음

캘러를 쏘건 말건 라뷰 하급 일소하고 메인종료 걸면 초중은 무조건 마스카레나를 뺄 수밖에 없음 그러다보니 세트를 안전하게 할 수 있고 이는 바로네스, 킹만 뚫으면 된다는 의미임

그 외에도 오홍의 마술사도 있음

패에서 가구 코스트로 버리면서 세트하면 오홍 스케일 세팅까지 되다보니 바로네스, 킹의 효과가 빠졌다면 초중으로선 이걸 뚫을 방법이 존재하지 않음

그나마 유니콘으로 버스 서치하고 안쓰고 패에 들고있기?

그러다보니 함떡에 가까운 구축의 라뷰린스가 많았음

물론 가구가 짤렸다보니 그런거도 없지 않아 있긴 하다만

거기에 뱀눈이랑도 운영싸움 갈 수 있어서 후공을 잡았다고 해도 그리 불리하지도 않았음 애초에 얘들은 후열 견제라고는 유니콘으로 덱 돌리기 말고는 없고 아폴 뚫는거도 체인 꼬아가면서 직접 터트리거나 빅웰컴으로 올리거나 영속 발동해버리면 끝나는 문제였고


라뷰쪽에서 말이 존나 길어졌는데 결국 나는 초중만 돌렸음 무지성 워커유시 반짝에 체인 없으면 나가는게 너무 편했음

워커유시 발동하고 특소효과 선언에 뭐 없으면 바로 나가더라 근데 그게 맞긴 해


4. 십이수

메타비트중 최강이지 않았나 싶음

다른 메타비트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 6소재 아제우스인데, 라뷰랑 비슷한 논리로 유니콘 펜리르 특소하고 메인 종료 하면 마스카가 무조건 빠질수밖에 없음 그러면 십이수 일소하고 엑트 전부 얹은다음 메인종료 직공 아제우스 엔드 하고 물 3번 연달아 내리면 킹 바로네스 빠지고 그대로 필드 밀려서 뒤짐

패에 워커유시 남겨두고 빤짝하면 되는거 아님 < 아님

위의 돌파에 필요한 패는 단 2장뿐이고, 나머지 패 4장이 노는게 아님

거기에 어트, 차원계등도 사용하기 때문에 선공에 초중이 집을 짓기도 쉽지 않음

근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정적인 파워가 없기도 하고 후속을 드로우에 의존하다보니 얘도 필드 밀리면 답이 없어

그렇다고 후속을 잡고 있으면 그게 다시 턴 받기 전까진 노는 패라 마냥 좋은거도 아니고

불혼님 살아계시던 시절엔 이런 일이 없었는데 말이여


5. 크샤

버스 싸개

펜리르는 역시 후공의 신

파피야스 가져오면 다행이다 했다 1초 후 다행이 아닌데 하는 덱

죄다 크샤 쳐 써대니 샹그릴라 상대턴 덱특소 안하고 그냥 룡황 가서 상대 크샤 소환한거 뺏어가는데 존나 꼴받음

니비루 존나 배제하는데 진짜 패에 없어서 존나 꼽다

그렇게 안잡힌 니비루는 십이수 후공에 잡혀서 십이수의 기가막힌 펜리르 특소 십이수 일소 병신 얹고 드란 얹고 엔드에 패에서 ppap만 존나 춤

이새끼때문에 괴수 넣었는데 괴수 잡히면 라뷰 뱀눈임 시부럴거


열심히 썼는데 길어서 아무도 안읽고 넘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