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서는 이빌트윈 덱 레싶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전개법을 설명하겠다.

단, 이 전개 법들은 어디까지나 기본으로,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상황과 때에 맞추어 적당히 전개하자.

1-1) 원핸드 전개법

이빌트윈은 원핸드와 투핸드로 전개법이 나누어져 있는데, 두 전개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이빌트윈 필수 몹이다.

둘다 자신 필드에 몬스터가 없고, 자기 자신이 일반, 특수소환되면 서로가 서로를 특수소환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빌트윈은 이 두장 중 한장만 잡혀도 전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카드를 패로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전개법을 보자. 링크와 메인 몹의 이름이 똑같기 때문에, 링크 몬스터는 이름을 파란색으로 표시했다.

1.패에 키스킬이나 리일라가 잡혔을때, 둘 중 하나를 일반소환한다. 보통 두 장 다 잡혔을 때는 키스킬보다 리일라를 일반소환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후술.

2. 패에 리일라 일소 → 효과로 덱에서 키스킬 프로스트를 소환.

보통 리일라를 소환하는 이유는 키스킬 프로스트를 소환하기 위해서이다. 키스킬 프로스트는 묘지에 있으면 상대가 덱에서 서치 시, 이 카드를 제외하고 1드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묻을 수 있으면 묻는게 좋다.

3. 두장의 몬스터를 소재로 키스킬을 링크소환. 

키스킬을 먼저 소환해야 한다. 이 이유도 조금 있다가 설명하겠다.

4. 키스킬의 효과로 묘지에서 리일라를 부활시킨다.

5. 다시 몬스터 두체로 링크소환, 이번에는 리일라를 소환한다.

6. 리일라 효과 발동, 묘지에서 키스킬을 소환한다. 이때, 키스킬의 효과. 이 카드의 소환 성공 시, 자신 필드에 리일라몬스터가 있다면 1드로를 할 수 있다. 이것이 키스킬을 먼저 소환한 이유이다.

7.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두체의 몬스터로 키스킬을 링크소환한 뒤, 패에 있는 카드를 세트하고 턴을 넘기면 된다.

굳이 키스킬을 다시한번 링크소환 한 이유는 리일라를 묘지로 보내기 위해서이다. 리일라의 효과는 키스킬몬스터가 있을 때 소환되면 필드의 카드 한장을 대상지정으로 파괴한다. 키스킬과 리일라의 묘지부활 효과는 상대 턴에도 발동가능한 프리체인 효과이기 때문에, 리일라를 상대 턴에 되살려서 한장을 파괴하는 것이 이빌트윈의 기본 견제 방법이다.

즉, 리일라를 묘지에 묻을 수 있는 다른 카드가 나머지 4장의 손패에 있다면, 링크소환을 할 필요성은 없다. 리일라를 상대 턴에 소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면 된다.

지금까지의 전개에서 소모한 패는 일소한 라이브트윈 1장, 키스킬 효과로 드로우 1장했으므로  패는 그대로이다.

그렇게 나온 결과물은 상대턴 카드 1장 대상지정 파괴 + 상대가 카드를 덱에서 서치하면 1장 드로우. 

하지만 이 정도로는 약하다고 생각될 것이다. 상대턴 프리체인 대상지정 파괴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보통은 투핸드 전개가 주가 된다. 원핸드는 보통 패가 말려서 눈물의 똥꼬쇼 하는거라고 생각해라.

1-2) 투핸드 전개법

투핸드 전개는 아까 원핸드에서 카드 한장만 더 패에 있으면 된다.

아까 원핸드에서 사용되었던 두장의 카드를 기본으로,

이 4장의 카드 중 딱 한장이라도 패에 있으면 된다. 이 카드들의 공통점은 앞에 나온 두 장의 카드가 있으면 특수소환이 가능하거나 토큰을 내뱉어주는, 필드에 몬스터를 한장 더 내뱉어주는 카드들이라는 점이다.

패에 이 두장이 잡혀있다면,

1. 패에서 리일라를 소환 → 효과로 덱에서 키스킬 프로스트 소환 → 패에서 백업 세크레터리 특수소환.

세크레터리가 아니라 다른카드들이어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이 전개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 필드에 리일라와 키스킬을 포함한 3장이상의 몬스터가 있어야하고, 그 중에서 최소 2장은 사이버스족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조건만 만족한다면 다른 카드를 사용해도 괜찮다.

2. 키스킬을 제외한 두체의 몬스터로 링크 디사이플 → 링크 디보티 순으로 링크소환.

이때, 링크 디보티의 효과로 이번 턴 3링크이상의 몬스터를 소환할 수 없다.

디사이플과 디보티는 사이버스족으로 소환해야 하니, 반드시 필드에 2장이상의 사이버스족이 있어야 하는 이유이다.

3. 디사이플 효과로 디보티 릴리즈, 효과로 덱에서 1드로 한뒤, 패에있는 카드 한장을 덱으로 되돌린다. 그 후, 디보티의 효과로 토큰 두마리 소환.

4. 키스킬 프로스트 + 디보티로 키스킬 소환, 토큰 두체로 마스카레나 소환 

5. 키스킬 효과로 묘지에 리일라를 되살리고

6. 키스킬과 리일라로 리일라를 링크소환

7. 리일라 효과로 키스킬 부활. 그 후 1드로. 세트할 거 세트하고 턴엔드.

전개가 끝나면 이런 필드가 되어있어야 한다. 패가 가능하다면 굳이 디보티-디사이플 루트를 탈 필요는 없다.

위의 전개가 가장 일반적인 전개법이다. 이렇게 소환한 뒤, 다음 상대 턴에 상대가 어떻게 전개하느냐에 따라서 마스카레나의 효과로 마스카레나 + 리일라로 2~4링크 몬스터를 소환해 상대를 견제, 그 후 묘지에 있는 리일라를 키스킬로 부활시켜 다시한번  견제하는 덱이다.

 예를 들어

유니콘으로 상대 카드 1장 대상지정 바운스 + 카드 1장 대상지정 파괴 + 1드로

 그리폰으로 상대의 특수소환된 몬스터의 효과 무효 + 카드 1장 대상지정 파괴 + 1드로

라이고우를 소환한 뒤 리일라 효과로 1장 대상지정 파괴. 라이고우 효과로 또 1장 파괴, 엔드 페이즈시에 다시 한번 라이고우 효과로 1장 파괴라는 1턴에 3장의 카드를 파괴하는 미친 파괴신을 부를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몬스터들로 상대를 방해하고 자신의 턴이 오면,

공격력 5300~6300의 죽☆창으로 상대를 박살내면 된다.

상대가 떡내성이 있는 몬스터를 꺼냈다?

맛있게 먹어치우면 된다. 이 효과로 나온 사로스는 상대 효과로는 파괴되지 않고, 대상 지정 효과만을 받는다.

요즘 유희왕에서 대상지정 비파괴제거 효과를 쓰는 몬스터나 마함은 거의 안 보인다.

이렇게 상대턴에 상대를 괴롭히다가, 자신의 턴에 죽창으로 명치를 뚫는다. 이것이 이빌트윈의 기본적인 전법이다.

이상이 이빌트윈의 전개법이었다. 글이 길어진 관계로, 나머지는 다음에 쓰겠다.

다음 글은 레시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 한다. 

 질문있으면 댓글로 달아라. 대답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