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의식테마가 비효율적인 소환법 때문에 많이 사장되었고 버프가 필요한 테마이긴 했음

드라이트론 발매가 이걸 노리고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쨋든 드라이트론의 발매 이후 의식몹을 뽑아내는게 용이해져 카맥같은 로망 의식몹들을 굴리기 좋아졌다는 점은 좋지만

문제는 의식몹을 뽑아내기가 지나치게 쉬워져버림

보통 의식 마법 카드들은 한 종류의 카드명을 지정하거나 테마, 속성 등을 지정하여 다른 의식 몬스터들과 병행하지 못하도록 제약이 걸려있고 그런 게 없는 고등의식술의 경우엔 소재가 일반 몬스터로 제약이 걸려있음

아드 소모도 심하고 레벨도 맞춰야 하기 네크로즈같은 파워테마 아니면 의식은 써먹을 수가 없었음

근래에 발매된 의식몹들은 이러한 의식 자체의 한계점 때문인지 대체로 효과가 쎄게 나옴

대표적인 카드가 골프공인데 골프공 이외에도 강력한 의식몹들이 꽤 있음


이런 카드들을 드라이트론은 상술한 의식의 단점 다 생까고 하급몹들 돌리면서 뽑을 수 있음

그리고 이렇게 되면 이제 앞으로 나올 의식몹은 모두 드라이트론을 의식해서 나올 수밖에 없음

효과가 칼질당하거나 소피아의 네크로즈처럼 소환 자체에 제약이 걸리겠지

근데 그럼 누가 쓸려고 할까?

결국 의식테마는 드라이트론이 살아있는 한 지원이 나오기 껄끄러워질 수밖에 없음

처형인 마큐라랑 왕가의 신전이 금지당한 이유로 당시 메타에 끼치는 영향도 있었지만 앞으로 나올 모든 함정카드에 영향을 미칠 카드였기 때문에 먹은게 제일 컸고

현재 드라이트론이 그 위치에 놓여있다고 생각함

물론 의식은 굉장히 마이너하기 때문에 이 둘에 비해 영향이 적을지는 몰라도

의식이라는 테마 자체는 드라이트론 때문에 오히려 더 쇠퇴할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