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그레이돌 공략 쓰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나에게 개추를 주세오

--------

말그대로 지금부터 그레이돌에 넣어주면 좋을 카드에 대해 소개해주겠음

유용도는 총 별 3개로 대부분의 소개는 본인의 경험과 예측이 메인이라 절대평가가 아니라는 점을 미리 알림

유용도 : ☆☆☆

스킬 드레인

지난 번 그레이돌 소개글에서도 강조한 적이 있는 스킬 드레인이 없는 그레이돌은 정말로 동네북이나 다름 없다. 스킬 드레인이 켜지면 슬라임들과 드래곤이 효과를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점과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몬스터의 컨트롤을 탈취하는게 이득 아님? 이라는 생각으로 채용을 망설인다면 이 얘기를 꼭 해주고 싶음. 그레이돌은 절대적 약자다. 무엇을 해도 그레이돌이 밀리니 상대가 아무 것도 못하도록 끌어내리는 플레이를 해야한다.

샐비지

물 속성인데 안 쓸거야? 드래곤을 제외한 모든 그레이돌이 샐비지 효과의 대상이 된다. 안쓸 이유는 없다.

화이트 하울링

코이츠www 섬도 죽이기에 진심인www
효과가 묘지에 물 속성이 있기만 하면 상대 묘지 마법 제외와 한 턴 왕칙이 되는데 이거 한번 쓸때마다 섬도희 서렌 확률이 늘어난다.

원시생명체 니비루

지난 번 소개글 때 스킬 드레인과 함께 강추했던 패트랩. 패트랩이 워낙에 좋은 성능이 많으니 웬만하면 알아서 커스텀하라고 하지만 니비루는 그레이돌에겐 필수다. 필드 클린+전개 끊기+공 3천 딜러+공수 높은 바닐라 토큰. 그레이돌은 공수 높은 바닐라를 가장 좋아한다.

화이트 아우라 웨일

아다마시아 라이즈-드라가이트

8축 싱크로 중에 그레이돌이 가장 뽑기 쉬운(슬라임 주니어의 경우 일소 효과 사용시 물 속성 밖에 특소를 못함) 물 속성 용병이다. 웨일은 공격력이 좀 딸리긴 해도 무한 부활과 관통 데미지, 싱크로 소환시 공격 표시 전부 파괴라는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고 드라가이트는 그레이돌에겐 없는 퍼미션을 가지고 있다. 드래곤이 여의치 않거나 드래곤보다 다른 싱크로를 선호한다면 가장 먼저 만지게 될 싱크로 몹들이다. 여담이지만 웨일이 부활하면 성태룡으로 진화시킬 수 있는데 안해봄.

천룡설옥

'고르고 제외'. 그레이돌의 약점 중 하나인 대상 지정 내성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를 간단히 조져버릴 수 있는 몇 안되는 카드 중 하나다. 다른 덱들한텐 웃음벨인 카맥드가 그레이돌에겐 정말 무서운 보스라는걸 알고 있니?

명왕결계파

전투데미지 0 따윈 문제가 전혀 안된다. 저거 없으면 퍼미션 절대 못 뚫는다.

파괴수 아무거나

대상 지정 내성, 효과 내성, 데미지 스탭 종료시까지 효과 발동 불가 등 그레이돌에 강한 몬스터를 공수 높은 바닐라 몬스터로 바꿔주는 효자 상품이다. 요즘 시대에 파괴수 안 넣는 놈들이 어딨냐마는 그레이돌이 갖는 파괴수의 가장 큰 장점은 가메시엘을 굳이 안써도 된다는 점이다. 정말 싸죠?

유용도 : ☆☆

부상

물족 소생! 레벨 3이하라 그레이돌 신호등이랑 주니어 뿐이고 주니어는 일소 시 효과 발동이라 별 의미 없다. 그래도 그레이돌은 전개덱이 아닌 만큼 그레이돌 몬스터가 한마리라도 필드에 더 있는게 좋은 것 아닐까.

진룡황 바하루스토스 F

지난 글에서 추천했던 물속성 진룡황인데 물속성 두 장 파괴로 상대 필드 묘지 마함 두장 제외, 필드의 이글을 파괴하면 컨트롤 탈취가 꽁짜다. 패에 바하루스토스 2장이 있고 덱에 다른 진룡황이 있으면 효과 한번으로 vfd를 뽑을 수 있긴한데 그레이돌 이야기니 그레이돌 얘기를 해보자면 이글이 패에서 파괴됐다면 효과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필드에 이글을 소환하고 사용하도록 하자.

언체인드 트윈스 아루하

언체인드 트윈스 라키아

쌍극의 언체인드소울

파괴가 트리거이기 때문에 그레이돌과 궁합이 좋은 친구들이다. 다만 승률을 위해서라면 그레이돌에 언체인드 용병이 아니라 언체인드에 그레이돌 용병으로 두는게 좀 더 좋다. 굳이 그레이돌을 메인으로 하고 싶다면 이 셋만 쓰는게 좋을 것이다. 참고로 라키아의 경우는 샐비지의 효과도 받을 수 있다. 쌍극을 넣는다면 언체인드 링크몹을 넣어 초링크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치킨게임

1000라이프를 째고 1드로우와 받는 전투데미지 0은 진짜 써보면 안다. 상대가 이거 개빨리 부숨. 근데 솔직히 지도 1드로우 하고 나서 부수는건 좀 꼬움. 깐부가 아니었던거야?

시간꽃의 현자-플뢰르 드 사쥬

진룡황이랑 이거랑 취향대로 쓰는게 좋을거 같다. 자신의 카드 하나 파괴하고 상대 카드 하나도 파괴하며 특소하는데 이게 진룡황과는 다르게 '자신 필드의 카드'라서(진룡황은 패/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 뒷면 표시의 몬스터도 되고 마함도 가능해 좀 더 쓰기 쉽다. 이글 세트하고 쓰면 통과되는 순간 지옥도를 보여줄 수 있다.

아이스 미러

자신 필드 위 3이하의 물속성 몬스터 하나를 복사해서 덱 특소를 시킬 수 있다. 덱 특소된 그레이돌이 있는 동안은 엑스트라 덱 소환이 불가능하긴 한데 그레이돌 마함을 이용한 폭탄(임팩트-엘리게이터, 스플릿-코브라)으로 쓰면 좋다.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

그거 아심? 그레이돌은 아깝게 패트랩을 꺼낼 필요가 없다. 주니어가 레벨 2 튜너이기 때문이다.

천옥의 왕

세트된 카드를 효과로 파괴시키지 못하도록 만드는데 이게 뒷면 몬스터도 적용이 된다. 세트한 그레이돌이 색깔에 맞지 않는 파괴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해줄 수 있고 아무리 그레이돌 함정 성능이 한숨 나온다 하더라도 최소한 스플릿을 보호해줄 수 있다. 여차하면 특소도 가능하니 얼마나 좋은가.

카이저 콜로세움

내가 전개덱을 죽일게. 세트 하나 놓고 카콜 세워놓으면 마함 파괴 못하는 전개덱은 서렌 바로 친다. 가뜩이나 일소가 대부분인 그레이돌에겐 나름 괜찮은 카드다. 상대가 공격을 해도 그레이돌이 파괴됨과 동시에 상대 몬스터를 빼앗아와 카이저 콜로세움에 전개방해가 풀리지 않는다.

긁어 부스럼

플뢰르 드 바로네스

그레이돌에 의해 컨트롤 탈취가 된 카드를 가장 쉽게 제거하는 방법은 그레이돌의 아킬레스건인 마함 파괴다. 모든 유저가 마함 파괴 카드를 들고 있을 터인데 대부분은 라스톰이나 해깃을 사용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그 사이에 긁어 부스럼을 끼워 넣자. 꽃드라군을 간단하게 뽑아낼 수 있다. 또한 8렙 싱크로 몬스터에 그레이돌 주니어를 이용해 정규 소환도 가능하다. 이 경우 주의할 점은 주니어가 일소 효과를 사용한다면 바로네스를 소환할 수 없다(효과 발동시 이후부터는 물 속성 밖에 소환 불가).

링크 령사

컨트롤 탈취가 메인인 카드군인 만큼 굳이 물속성 맞추지 않고 다른 령사를 사용해도 좋다. 링크 령사가 파괴시 령사 속성에 해당되는 몬스터를 서치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링크 령사의 주 효과는 그게 아니잖음?ㅎㅎ

마린세스 코랄아네모네

허걱, 공격력 2천에 그레이돌 하나를 묘지 특소시킬 수 있다고? 공격력을 따지기 때문에 드래곤을 제외한 모든 그레이돌을 데리고 나올 수 있다. 별거 없지 않나 싶어도 의외로 사용감이 좋다.

전뇌계갑-쟈쟈

그레이돌이 보기 힘든 제외빔이다. 공격력이 너무 낮아 공격하기엔 너무 아프지만 가끔은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어째서 뼈를 취할 수 있냐고? 엑시즈가 배틀을 했다고. 아제우스 소환하자.

유용도 : ☆

극빙수 폴라펭귄

펭귄 용사

폴라펭귄이 좀 재밌는데 그레이돌 주니어가 일반소환 효과로 묘지에서 그레이돌을 소환할때 그레이돌 신호등을 소환했다면 패에서 추가 특소로 폴라펭귄을 꺼낼 수 있다. 왜냐하면 주니어의 추가 특소는 묘지에서 소환한 그레이돌과 같은 레벨의 '물 속성' 몬스터가 조건이기 때문에 레벨 3인 폴라펭귄도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주니어(2렙 튜너)+하급 그레이돌(3렙)+폴라펭귄(3렙 튜너)가 필드로 모이게 되는데 여기서 폴라펭귄이 특수소환하면서 상대 카드 하나 바운스시키고 폴라펭귄과 하급 그레이돌을 튜닝해 용사를 꺼내고 용사로 폴라펭귄이나 다른 펭귄 특소+주니어와 용사를 튜닝해 8축 물 속성 싱크로 몬스터를 소환하는 매직 콤보가 가능하게 된다. 예전에 펭귄이랑 그레이돌 섞으면 어떨까하고 챈에 물었을때 별로 좋은 소리는 못들었는데 생각보다 콤보는 나온다.

방해받은 파괴수의 잠

필드에 엘리게이터가 있는 상황에서 방파잠을 쓰면 내 필드에만 파괴수가 남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난다. 이후 파괴수 서치도 가능해 발동만 가능해진다면 도움이 확실히 된다. 문제는 방파잠을 쓰려면 최소한 파괴수 4장을 덱에 넣어야되는데 파괴수 그레이돌을 써본 경험에 의하면 패가 상당히 자주 말린다. 실제로 그레이돌 미러전 중 상대가 파괴수 그레이돌이었기 때문에 패가 말려 간단히 이긴 경험이 있다.

복수의 숨겨진 칼날

만약, 아주 만약에 아티팩트를 채용하고 있다면 같이 써줄만한 카드다. 세트가 주 소환법인 그레이돌인 만큼 세트한 엘리게이터를 파괴시 컨트롤 탈취나 파괴가 가능해진다. 다만 사용하는 조건이 워낙 까다로워(상대가 공격 선언시 자신의 세트된 카드 2장 파괴 이후 파괴된 카드 중 몬스터가 있다면 한 장을 골라 그 수비력보다 낮은 공격력 몬스터 전부 파괴) 아티팩트 없으면 안쓰는게 좋다. 최근 업데이트로 인해 아티팩트를 쓰기 좋은 환경이 된게 약간 위안이 된다.

갓피닉스 기어프리드

필드 묘지의 장착마법카드 한장을 제외하고 특수소환 가능한 몬스터인데 컨트롤 탈취에 성공한 그레이돌은 장착 마법 상태가 되므로 간단히 소환할 수 있다. 효과 자체는 상당히 좋기 때문에 기어프리드의 효과가 통과된다면 상대 입장에선 상당히 곤란해진다. 다만 그레이돌이 전개덱이 아니므로 기어프리드 하나만 달랑 남아버리는 아쉬운 필드가 연출되기 쉽다는게 단점이다.

동포의 연

자신 필드 몬스터 하나 찍고 같은 레벨, 같은 종족, 같은 속성의 각기 다른 이름 몬스터 2마리를 덱 특소하는 좋은 마법이다. 다만 배틀이나 후속 소환을 전혀 할 수 없기 때문에 마함 폭탄을 쓰는 수 밖에 없다. 재밌는 점은 앞서 말했던 극빙수 폴라펭귄도 여기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3렙 물족 물속성) 특소되어서 펭귄 특소 효과로 바운스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알아서 콤보 써보시길. 2천 라이프 지불이 선불이라 2천쓰고 우라라 맞으면 매우 아프다.

세비지 콜로세움

공격시 500회복+공격 안하면 파괴라는 재밌는 효과의 필드다. 공격력과 관계없이 배틀을 해야만 하는 그레이돌에겐 살짝 단비 같은 녀석임과 동시에 이게 공격을 안하면 파괴인데 엘리게이터는 공격 안하고 파괴되면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용암마신 라바골렘

라의 익신룡-구체형

파괴수처럼 상대 몬스터를 릴리스 하고 상대 필드에 특수 소환하는 카드다. 파괴수와의 차별점은 대량 릴리스. 하지만 유용도 별 하나를 준 이유는 이 릴리스가 일소권을 쓴다는 것 때문이다. 계속 강조하다시피 전개덱이 아닌 그레이돌은 일소권이 상당히 중요하다. 라바골렘이 상대 필드에 나왔는데 나를 지켜줄 그레이돌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