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씨발 이걸 2편을 쓰고 있으려니 존나 힘드네

무튼 다들 개추는 줘서 고맙다.

나도 개같이 우승 박고 매장 시드 권 따고 싶었지만, 어제 마지막 공인 날 걍 비공인 가서 3등했쥬? ㅂㅅ이쥬?

쌉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열심히 써보겠음

 

본론 2. 덱의 기본 - 플렌

2-1 덱의 ‘큰 플렌’ - 고점과 저점

 덱 구축의 기본은 어떤 행동을 위해 나아가는지를 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정크도플이라고 가정을 하면 전개를 해서 필드에 퍼미션을 두는 로망의 몬스터를 필드에 둔다를 목표로 하는데 이를 걍 간단하게 ‘큰 플렌’이라고 하자.

 ‘큰 플렌’은 말 그대로 필드의 고점 또는 저점 혹은 필드의 구성을 어떻게 완성할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큰 플렌’을 새우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고점과 저점인데, 고점은 영어로 하이포텐셜 무튼, 필드의 공격권과 견제력과 억제력을 덱이 이론상 낼 수 있는 최상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반대로 저점은 공격권과 견제력 억제력을 최소한으로 두되, 다음 턴을 받거나 듀얼을 흐름을 적어도 상대에게 완벽하게 주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의 필드를 만든다고 난 생각한다..

물론 저점이 씹창이나서 필드 원셋 엔드가 저점이에요 이 지랄 하는 덱도 있기야 하겠다만, 나는 이상적인 저점은 상대에게 필드를 휘저을 권리를 주지 않고, 상대가 판을 휘어잡지 못하도록 이끌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고점은 쉽게 생각할 수 있다. 걍 덱을 모두 써서라도 한 턴 내로 내 덱이 낼 수 있는 최대 파워를 생각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용사 천위의 경우에서 고점의 필드를 생각하면, 바로네스, 아크네메시스 프로토스(어둠 지정), 환룡성 쵸호우(빛속지정) + 룡성의 구지, 디피닉스를 필드에 내는 것을 ‘고점’으로 볼 것이다.

 하지만 저점은 좀 어려운데, 나는 ‘저점’을 상대가 존나 어떤 견제를 박아 넣어도 이것 정도는 해두어서 다음 턴을 보겠다는 것으로 난 생각한다. 예를 들면 낙인 데스피아에서 나는 저점을 빙검룡 엔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낙인융합에 박힌 우라라를 캐어 박았지만, 신염룡에서 포뵐이 박힌다면, 빙검룡 엔드를 못 치기에, 이 경우는 나라면 혁낙을 어떻게든 서치를 해서 신염룡 혁낙 엔드로 상대턴 드라고 스타페리아나 2 파괴~1 파괴를 지닌 가디언 키메라를 소환해서 견제를 보는 것을 ‘저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덱을 짤 때 전개 덱이든 운영 덱이든 공통으로 저점과 고점을 확실하게 해두어야, 덱을 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이에 관련해서 자주 쓰이는 말인 ‘증 G 착지점’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나중에 설명할래. 설명 귀찮음

 

2-2 환경을 위한 플렌과 내 플레이를 위한 플렌

 유희왕에서는 여러 가지 플렌이 존재한다. 그게 좋은 플렌일 수도 있고, 플렌이 나쁠 수도 잇다. 그러면 자신이 플렌이 좋은지 나쁜지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내가 생각한 좋은 플렌과 나쁜 플렌에 대해 설명하자면, 좋은 플렌은 ‘환경에서 보이는 상대의 절반 이상에게 유효하게 먹일 수 있는 플렌’(기니까 ‘대환경플렌’이라 하자)과 ‘자신의 필드의 고점 혹은 저점은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같이 ‘빌드강화플렌’) 방식이 있다.

 ‘대환경플렌’에서 좋은 예시는 듀얼 천상계 원탑인 ‘마경’의 얼터가이스트 사이딩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섬얼강분기에서 얼터가이스트를 픽한 마경의 섬도를 고로시한 카드는 ‘승천의 블랙혼’인데 이거는 카라미 방송에서도 한번 설명한 것이니까 알 사람은 알겠지. 왜 그 하야테 소환하고 배틀한 하야테 효과로 덤핑한 뒤 메인 2에 카가리로 변신해서 회수, 시즈쿠 소환 그 후 멀티롤로 묘지회수하고 시즈쿠로 서치를 기본? 플레이로 두는 섬도희는 이 플레이를 굉장히 자주 하게 된다. 이때 승천의 블랙혼은 그 특소를 무효로 하고 그 페이즈를 끝을 내버리는데, 카가리의 소환에 맞추어 승천의 블랙혼을 박아버리면, 회수 불가 묘지 레이 특소 불가, 묘지 자원 회수 불가, 메인 종료 엔드페이즈로 가는 상대섬도희의 파워카드 회수 및 세팅을 일괄 할 수 없고, 사실상 빈 필드로 턴을 넘겨야 하는 상황을 만들게 된다.

 그 환경에서 섬도는 자주 보이고 섬도가 자주 하는 행동을 완벽히 알고 있어 그중에서 가장 아픈 부분을 찔러버린 이 플렌은 왜 마경이 듀얼원탑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다고 본다.

 반대로 ‘빌드강화플렌’은 여러 가지가 있다. 초기 용사천위에서 카보네돈을 사용해서 빌드를 이끌어 나간 것에서 더 안정적인 로즈드래곤을 채용한 것도 ‘빌드강화플렌’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고, 엘드리치에서 자신도 효과를 쓰지 못하는 보더를 메인에 채용한 예도 그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근데 이런 것도 ‘빌드강화플렌’에 들어가는데, 나는 굉장히 인상 깊은 플렌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첸럼이 썼던 질문 글에서 출발한 플렌인데, 대회에서 승무무를 띄우면 승자 승 원칙으로 한 번이라도 승리한 쪽이 승리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을 이용하여, 다이놀피어로 1라운드를 승리한 뒤 사이드덱에 자폭 스위치를 넣어, 이어지는 사이드전 2판을 모두 무승부로 박아버리는 라이프를 존나게 깎아 먹어버리는 다이놀피어의 특성을 역이용한 굉장히 참신한 플렌이다.

 

 2-3 플렌의 선별법

 당연히 좋은 플렌과 나쁜 플렌은 선별하여 구별이 필요한데, 이론상으로는 좋아 보여도 그 기동률이 낮으면, 그건 나쁜 플렌이다. 특수한 조건이 주렁주렁 달린 플렌도 나쁜플렌이다.

하지만, 특수한 환경에서는 나쁜 플렌도 좋은 플렌이 되는 경우도 가아끔 있는데, 이는 어떻게 판단할까

 간단하게 혼자서 덱을 존나 돌려보자. 일단 내가 쓰고 하자는 플렌을 위한 덱을 만든 뒤, 주구장창 돌려보자. 걍 혼자서 딱지쳐도 좋고 더 좋은 것은 아무래도 마듀나 에도 프로 등에서 AI와 해보는 것이며, 그다음은 렌덤매칭이고, 마지막은 대화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사람들과 해보는 게 좋다.

 나는 플렌을 설정할 때 이 플렌이 가지는 이점과 단점을 모두 날거하여(내가 아는 한에서), 그중에서 이점이 환경에서 얼마나 먹힐지를 다시 생각하고, 단점은 내 덱 기믹이나 환경상에서 극복 가능한지를 다시 판단하여 설정한다.

 물론 그러고도 이상한플렌 짜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어서 이상한 플렌을 맨날 싸고 있는 걸 보면 대가리에 뭐 들었나 싶긴 하다.

 무튼, 플렌을 새우고 실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좋은 건 계속 생각하는 것과 더불어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다. 딱지치면서 해도 좋고, 아님 덱리 보여주면서 물어봐도 좋다.

그저, 어떤 플렌을 내가 하고 싶은지, 이 플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충분히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들어보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플렌을 새우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열심히썻다.....

좋은글인지는 모르겠고 알아서 판단하시길바라며, 반박 환영 수정필요부분 찾아주면 환영, 부족한 부분 찾아줘도 환영

그래도 욕은 ㄴㄴ

내가 3편은 어케 쓸지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