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필드에 존재하고 카드도 맞지만 '필드 위의 카드'는 아니다. 이게 뭔 개소린가 싶지만 진짜임. 참고로 몬스터 취급도 안 한다.


엑시즈 소재라는게 펜듈럼처럼 존나 특이해서(난 아직까지도 차틈으로 왜 펜듈럼 몬스터가 제외되는지 납득 못함) 그런데 몇 가지 정보를 통하면 이게 도대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음.


1. Q: 엑시즈 소재는 필드에 존재하는 취급인가?

A: 맞다

엑시즈 에너지

자신의 필드 위에 존재하는 엑시즈 소재를 1 제거하고 발동한다.


'필드 위에 존재하는' 텍스트가 있다. 만약 엑시즈 소재가 필드 위에 존재하는 취급이 아니었으면 저 텍스트도 '소재를 가지고 있는 자신 필드 위의 엑시즈 몬스터의 소재를 하나 제거하고' 같은 식으로 썼을 것이다. 즉 룰 상으로도 엑시즈 소재는 필드 위에 존재하는게 맞다.


2. Q: 엑시즈 소재는 카드로도 취급하는가?

A: 맞다

엑시즈 소재의 이 카드가 엑시즈 몬스터의 효과를 발동하기 위해 제거되었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엑시즈 소재의 이 카드가'


여담인데 번역이 좆같이 됐다. 대원 새끼들은 번역가를 빨리 갈아치워야 한다. 자연스럽게 번역하려면 '엑시즈 소재인 이 카드가'로 번역하는게 맞다.



이 카드를 소재로서 가지고 있는, 원래 종족이 야수전사족인 엑시즈 몬스터는 이하의 효과를 얻는다.


'이 카드를 소재로서 가지고 있는' 


즉 소재일 때도 카드 취급 하는 것도 맞다.


3. Q: 그럼 1+2를 해서 엑시즈 소재는 필드에 있는 카드로 취급하는가?

A: 아니다.

Q: ???


이 상태를 제일 잘 보여주는게 애니


엑시즈 소재를 애니에서는 오버레이 유닛이라고 부르는데 저기 떠다니는 동그라미 두 개가 바로 유닛임.


저건 카드고, 필드에 있지만 '필드 위의 카드'로는 취급하지 않는다. 


4. 

Q: 1,2와 3의 차이는 뭐임?

A: 엑시즈 소재였다가 묘지로 보내지면(엑시즈 소재 제거, 엑시즈 몬스터가 필드를 벗어나서 소재가 묘지로 간 경우 등 전부 포함)


크리터 

①:  카드가 필드에서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에 발동한다.


이새끼 유언효과 발동 안 함. 필드 위에 존재했던 카드로 취급하지 않기 때문.


팬텀 나이츠 


 효과로 특수 소환한  카드는 필드에서 벗어났을 경우에 제외된다.


이새끼 제외 안 됨. 역시 필드 위에 있었던 카드로 취급하지 않기 

때문.


매크로 코스모스 

이 카드가 필드에 존재하는 한, 서로의 묘지로 보내지는 카드는 묘지로는 가지 않고 제외된다. 


제외됨. '카드' 취급은 하기 때문.


차원의 틈

①: 카드가 마법 & 함정 존에 존재하는 서로의 묘지로 보내지는 몬스터는 묘지로는 가지 않고 제외된다.


제외 안 됨. 

'몬스터 카드' 취급이 아니라 그냥 '카드' 취급이기 때문.


엑시즈 소재인 펜듈럼 몬스터는 엑덱으로 보내지는게 아니라 묘지로 감.

필드에서 묘지로 보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


5. 그 외

자신 필드의 카드의 수와 같아지도록, 상대는 자신 필드의 카드를 고르고 뒷면 표시로 제외해야 한다.


'필드 위에 있는 카드' 로 안 치기 때문에 당연히 매수를 셀 때도 안 따진다.

따라서 길항승부로 카드 매수 셀 때도 역시 카운팅 안 됨.


만약 됐으면 5소재 이상 론고가 이거 하나에 병신됐을 것  


납득이 안 간다고?

유희왕은 원래 그런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