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턴의 상황, 깔만한거 다깔았고 탄창 충-분. 오늘도 견제카드 어정쩡하게 뽑은 불쌍한 상대를 좆같게 만들려는 생각에 싱글벙글이었다. 겜은 원래 상대가 좆같아할 수록 재밌어지는법





거슬리는 카드 몇개 걷어내고 눈물의 차선책을 택해 전개하고 있는 상대의 모습. 상대가 위협적인거 꺼내는 낌새가 보이면 그냥 탁구공컷을 해버리면 그만이었는데


순간 내 머릿속에는 저새끼를 더 좆같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뜩 들어버린거임.





슛~~~~~~~~~~~~~~~~~





?

??

???


아....

보통 니비루는 열세일때 박으니까 내꺼까지 날아간다는걸 까먹고있었던것




그래도 사실 돌파구는 여럿 있었음



다음턴에 전개한 내 필드. 상대 패는 0장이었다. 그냥 침착하게 토큰 걷어내고 팼으면 됬겠지만...



LL루트 타서 토큰씹고 꺼내는 아제우스도 있었고, 공격력은 못뺏더라도 걷어낼 수는 있는 아니마도 있었는데

토큰 생성할때 위풍당당하게 중앙에 깔아버려서 아니마는 못썼고

LL 아제우스는 그냥 내가 멘탈 갈려서 서렌 박아버리느라 안씀


빡통컷~~~~ 흑흑....